책소개
시인 김용택이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는 시들에다 김용택 시인만의 독특한 글을 덧붙여 만든 책. 파블로 네루다의 시 한편을 비롯해 우리나라 근대 서정시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김소월, 이용악에서부터 박용래와 김수영, 서정주와 고은을 거쳐 장석남, 유하에 이르기까지 근 1세기 동안의 한국 시사를 가로지르는 우리 시인들의 절창 마흔여덟 편을 아우르고 있다.
목차
박용래|겨울밤
황지우|소나무에 대한 예배
정현종|나무에 깃들여
서정주|봄
이용악|전라도 가시내
유 하|無의 페달을 밟으며
장석남|궁금한 일
박형진|입춘단상
정호승|수선화에게
정채봉|엄마
이시영|서시
김수영|책
고재종|날랜 사랑
고 은|눈물
김관식|病床錄
남진우|저녁빛
나희덕|천장호에서
황동규|조그만 사랑 노래
신경림|갈대
파블로 네루다|詩
천양희|직소포에 들다
김수영|봄밤
도종환|꽃씨를 거두며
송찬호|임방울
안도현|겨울 강가에서
이성복|序詩
신동엽|散文詩 1
김영태|金洙暎을 추모하는 저녁 미사곡
김종삼|墨畵
천상병|강물
백 석|모닥불
고두현| 남으로 띄우는 편지
허만하|길
박두진|청산도
조 운|山에 가면
조용미|流謫
한용운|해당화
이문재|노독
김남주|사랑은
오규원|한 잎의 여자
박재삼|울음이 타는 가을江
김지하|형님
신현림|자화상
김춘수|西風賦
조정권|山頂墓地 1
이성선|논두렁에 서서
박용래|月暈
김소월|풀따기
서정주|上里果園
▧ 엮으면서|멀리서 느리게 오나,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김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