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박완서 콩트집. 마치 방안에 숨어 앉아 창호지에 바능구멍을 내고 바깥세상을 엿보듯 우리의 삶 속에 숨어 있는 기막힌 인생의 낌새를 포착해낸 짧은 소설 모음.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사랑과 결혼의 잣대란 도대체 무엇이며, 진실이란 우리에게 얼마만한 기쁨이고 슬픔인지를 특유의 친근한 문체를 통해 보여주는 작고 따뜻한 48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지은이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70년 불혹의 나이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휘청거리는 오후}{도시의 흉년}{오만과 몽상}{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살아 있는 날의 시작}{미망未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아주 오래된 농담}, 소설집 {어떤 나들이}{조그만 체험기}{아저씨의 훈장}{해산바가지}{너무도 쓸쓸한 당신}, 산문집 {한 길 사람 속}{어른 노릇 사람 노릇}{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두부}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황순원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