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묻는 여자의 진정한 정체성!
출간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만나보는 『세상의 모든 딸들』 제2권. 짧으나 격렬했던 후기 구석기시대 여인의 삶을 통해 여자의 진정한 정체성을 묻는 작품이다. 문화인류학자 출신 여류작가가 인류가 지구상에 막 자리를 잡아가던 시대를 배경으로,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먼 과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떤 행로를 거쳐 지금 이곳에 와 있으며,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시간의 길 위에 어떤 헌신을 통해 어떤 발자국을 남겼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자기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엘리자베스 M. 토마스
논픽션과 소설을 넘나들며 동물과 인간의 문화를 관찰하고 생각하고 쓰는 데 평생을 보낸 엘리자베스 M. 토마스는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스미스 여자대학과 래드클리프 여자대학에서 영문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50년대 초 문화인류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으로 이주하여 원시 상태에 머물고 있던 그곳 사람들의 삶을 연구했고, 그곳 원주민인 부시먼을 주인공으로 《무해한 사람들(The Harmless People)》을 발표하여 소수인종에 대한 관심을 일깨웠다.
그 뒤 문화인류학적 관점에 기초한 여러 권의 논픽션을 출간하다가 부시먼들과 함께 살며 체험한 깨달음을 시베리아 공간에 투영시켜 소설 《세상의 모든 딸들(원제; Reindeer Moon)》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뒤 《개들의 숨겨진 삶(The Hidden Life Dog)》이 뉴욕타임스 선정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연달아 화제작을 발표하여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품으로는 《The Animal Wife》, 《The Old Way》, 《The Tribe of Tiger》, 《WarriorHerdsmen》, 《A Million Years with You》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이나경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치명적인 일본》, 《샤이닝》, 《폼페이 최후의 날》, 《하루키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피버 피치》, 《첫사랑은 독약이다》, 《코끼리》, 《소중한 모든 것들》, 《딱9 0일만 더 살아볼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