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비코 다케마루의 대표작 『살육에 이르는 병』. 출간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반전소설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저자가 작가 데뷔 3년 만에 선보인 이 작품은 많지 않은 분량으로 어떤 작품보다 강력한 본격의 참맛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공정한 트릭은 물론, 수많은 힌트가 작품 곳곳에 장치되어 있어 독자는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반드시 첫 장을 다시 펼칠 수밖에 없다.
저자소개
저자 아비코 다케마루 (我孫子武丸)는 1962년 효고 현 출생, 교토 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중퇴하였다. 본명은 스즈키 아키라로, 시마다 소지가 필명을 지어주었다. 교토 대학 미스터리 연구회 출신으로 ‘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야츠지 유키토와는 선후배 사이다. 1989년 《8의 살인》으로 데뷔, ‘하야미 3남매 시리즈’, ‘인형 탐정 시리즈’ 등 다소 가벼운 작품부터 ‘부식의 거리 시리즈’와 같은 무거운 필체의 작품까지 폭넓은 작품관을 선보였다. 게임, 만화 시나리오, TV 프로그램 스토리 구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살육에 이르는 병》(1992) 《8의 살인》(1989) 《미륵의 손바닥》(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