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권과 항공권 대신 소설집 한 권으로 출발하는 여행!
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 『도시와 나』. 소설가 정미경, 성석제, 함정임, 백영옥, 서진, 윤고은, 한은형 등 나이와 상관없이 젊고 푸른 작가들이 해외 도시를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을 모은 소설집이다. 문학성 짙은 7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이국적인 모습들과 낯선 여행의 묘미, 읽는 재미까지 모두 느낄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 ‘작가 인터뷰’를 담아 소설에 대한 작가들의 뒷이야기와 각각 다른 여행에 대한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지극히 감성적이며, 유쾌하고 진지한 작품들은 독자로 하여금 낯선 여행을 체험하게 하고, 익숙한 도시의 새로운 뉘앙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아비뇽, 뉴욕, 도쿄, 세비야, 로스앤젤레스 등의 도시로 독자들을 이끄는 《애인의 애인에게 들은 말》, 《장마》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소설가에게 짜릿한 영감과 힐링을 선사한 도시를 살펴보고 각자의 고유한 문체와 은유와 상징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정미경
저자 정미경은 1960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폭설]이, 2001년 [세계의 문학] 소설 부문에 [비소 여인]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의 피투성이 연인],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내 아들의 연인], [프랑스식 세탁소], 장편소설 [장밋빛 인생],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아프리카의 별] 등이 있다.
저자 : 성석제
저자 성석제는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를 간행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재미나는 인생],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이다] 등이, 장편소설로 [아름다운 날들], [도망자 이치도], [인간의 힘], [위풍당당]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유쾌한 발견],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등을 냈다.
저자 : 함정임
저자 함정임은 1964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불문과와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광장으로 가는 길’로 등단했다. 소설집 [이야기, 떨어지는 가면], [밤은 말한다], [동행], [당신의 물고기], [버스, 지나가다], [네 마음의 푸른 눈], [곡두], 중편소설 [아주 사소한 중독], 장편소설 [행복], [춘하추동], [내 남자의 책], 산문집 [하찮음에 관하여],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은], [나를 미치게 하는 것들], [나를 사로잡은 그녀, 그녀들], [그림에게 나를 맡기다], [파티의 기술], 예술기행서 [그리고 나는 베네치아로 갔다], [인생의 사용], [소설가의 여행법] 등이 있다. 현재 동아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
저자 : 백영옥
저자 백영옥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6년 단편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고, 2008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 장편소설 [다이어트의 여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 산문집으로[마놀로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등이 있다.
저자 : 서진
저자 서진은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난 서진은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장편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로 2007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동 대학원을 중퇴하고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중 소설을 쓰리라 결심했다는 그는 2004년 첫 장편소설 [채리]와 2005년 연작소설 [하트모텔]을 자체 제작해 온라인 판매하기도 했다. 현재 인디문화잡지 〈보일라(VoiLa)] 편집장과 문화웹진 〈나비〉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뉴욕 비밀스러운 책의 도시], [하트브레이트 호텔], [파라다이스의 가격] 등이 있다.
저자 : 윤고은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4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08년 한겨레문학상, 2011년 이효석문학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무중력증후군]과 [밤의 여행자들], 소설집 [1인용 식탁]이 있다.
저자 : 한은형
1979년 수원에서 태어난 한은형은 인하대학교 국어국문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단편 '꼽추 미카엘의 일광욕'으로2012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결혼', '그레이하운드의 기원',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