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을 바꿔 가는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이야기를 담은 『소에게 친절하세요』. 템플 그랜딘은 소와 돼지들이 머무는 축사와 도축장의 구조를 바꾼다. 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시설을 바꾸는 것이다. 템플은 이 시설을 만들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소에게 친절하세요.” 아무리 좋은 시설이 있다 해도 운영자들이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거다. 템플은 동물을 죽이는 도축 시설을 만들지만, 소에게 친절한 시설이 늘어난다는 것은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동물이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템플 그랜딘의 과학적 능력이 처음 발휘된 것은 앤 고모네 목장에서였다. 차에서 내려 문을 여닫아야 하는 불편한 문을 고쳐서 차에 탄 채로 문을 열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렇게 템플은 불편함을 보면 해결한다. 템플이 남다른 점은 이때 해결하는 불편함이 나의 불편함이 아니라는 것이다. 템플이 하는 일을 보자. 템플은 동물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개선하고 해결하는 일을 한다. 템플은 소의 눈으로 불편함을 알아보고, 생명을 가진 소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소의 편안한 삶과 죽음을 위해 애쓴다.
저자소개
저자 : 베아트리체 마시니
저자 : 베아트리체 마시니
저자 베아트리체 마시니는 밀라노에서 태어나 톰마소, 엠마 두 자녀와 닥스훈트 티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편집자, 번역자로도 일하고 있으며, 동화와 역사서,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역자 : 김현주
역자 김현주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대학과 피렌체 국립대학 언어 과정을 마쳤습니다. EBS의 교육방송 일요시네마 및 세계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나몰라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생명을 품은 바다 이야기』 『씨앗이 있어야 우리가 살아요』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 : 빅토리아 파키니
그린이 빅토리아 파키니는 풀리아 주의 몰페타에서 태어났습니다. 베니스에서 그림 공부를 하면서 에마누엘레 루차티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암코양이 아멜리와 놀카, 그리고 그림 그리는 고양이 루치노와 함께 같은 작업실을 씁니다. 또, 사랑스러운 개 그레타, 치우키노, 아넬리나와 생각을 나누며 살고 있습니다.
추천 : 동물자유연대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선도해 왔으며, 동물보호 관련법 개정, 제정과 농장동물 복지, 동물실험 중단 등을 위한 활동, 제돌이 돌려보내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진정한 가치 사회를 이어 주고, 동물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합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소는 나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제1장 웃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 아이
제2장 주머니 속의 가시
제3장 내가 누구지?
제4장 특별한 학교, 특별한 선생님
제5장 나는 소와 같아
제6장 다른 세상으로 나가는 문
제7장 소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제8장 천국으로 가는 계단
제9장 불쾌한 일들 목록
제10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1장 사랑은 무언가를 자라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