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활자 중독자입니다

나는 활자 중독자입니다

저자
명로진
출판사
왕의서재
출판일
2018-12-28
등록일
2019-04-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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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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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생산적 중독

툭하면 상처받는다. 어쩌면 사람은 상처받는 운명을 신탁받은 존재일 수 있다. 저자도 그렇다. 때때로 자존감이 떨어져 극심한 침체에 빠지기 일쑤다. 가족, 지인, 또는 예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자주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부조리한 사회에 분통이 터지기도 하고, 일이 잘 안 풀리고 돈 문제에 부닥칠 땐 존재에 회의감이 몰려온다. 특출나게 예민하고 민감한 것도 아니다.
‘나는 활자 중독자입니다’는 저자의 내면 고백이자,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발견이다. 어릴 적부터 몸에 밴 습관이 있다. 감정이 북받칠 때 이것은 세이렌의 노래처럼 그를 유혹했다. 그러고는 시나브로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책’이었다. 그리고 이제 와 새삼 알아차리게 된 건 건 책 읽기 중독이었다. 텍스트와 손에 닿는 종이의 질감은 상한 영혼을 치유하는 일종의 처방전이었다.
바닥과 꼭대기를 오가는 롤러코스터 인생에서 책을 버리고 다시 사다 모으길 10여 년. 활자 중독자로서 몸과 마음에 상흔을 입었을 때 자신을 치유해준 글 35개를 정리했다. 35가지 상황은 저자를 괴롭힌 정신적 생채기이지만, 누구나 지금 이 순간에도 겪는 일상이다.
글 대부분은 고전이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읽지는 않는 그 이율 배반. 더 자극적이고 즐거움을 배가하는 영상 중독 시대에 저자는 단언컨대 ‘활자 중독’이야말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영혼을 치유하는 생산적 중독이라고 믿는다.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좋다. 그날 내가 겪은 상황을 떠올리며 걸맞은 내용을 찾아 읽으면 된다. 이미 알던 내용도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활자들은 자신에게 도움 될 때 온몸에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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