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류와의 동행을 포기하지 않았던 여덟 동물들과의 이야기!
동물이 인간보다 하등하며, 인간의 필요를 위해 복속한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식의 편견과 학대는 사실 그 역사가 길지 않다. 문자로 기록되지 않고 그 증거가 명확히 남지는 않았던 시절에 인간은 동물을 ‘존중’했다. 시간이 지나 동물을 가축화했을 때에도 동물 하나하나의 개체에 의미가 있었고, 인간과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었다.
『위대한 공존』은 여덟 동물ㅡ개, 염소와 양, 돼지, 소, 당나귀, 말, 낙타과 인간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역사의 흔적을 따라 이성적으로 추측하고 인간과 그들의 관계가 일방적이지 않음을 밝힌다. 외려 동물의 뛰어난 자질과 놀라운 이로움이 인간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역사를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바꾸었는지 역사의 흐름을 통해 살펴본다.
저자소개
저자 : 브라이언 페이건
저자 브라이언 페이건 Brian Fagan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캠퍼스의 명예교수. 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펨브로크 칼리지에서 고고학과 인류학을 전공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현장 연구와 동아프리카의 유적 발굴을 수행했으며, 수십 년의 항해 경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사학 분야의 권위자로, Society for American Archaeology의 Presidential Citation Award와 Society of Professional Archaeologists' Distinguished Service Award를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고고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양서 저술과 강연을 해오고 있다. 《기후, 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인류의 대항해》, 《세계 선사 문화의 이해》, 《고대 문명의 이해》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역자 : 김정은
역자 김정은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뜻있는 번역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기획 번역하는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토콘드리아》, 《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신은 수학자인가?》, 《생명의 도약》, 《날씨와 역사》, 《좋은 균 나쁜 균》, 《자연의 배신》, 《카페인 권하는 사회》, 《감각의 여행》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지도
1부 쫓는 사냥꾼과 쫓기는 사냥감
연대표
1 동반자 관계
2부 늑대와 인간
2 호기심 많은 이웃과 늑대개
3 소중한 동반자
3부 농업혁명
4 최초의 농장을 향해
5 일하는 풍경
6 울타리 안의 오록스
7 광포한 야생 수소
4부 당나귀는 어떻게 세계화를 이끌었는가
8 평범한 녀석들
9 역사의 픽업트럭
5부 황제를 권좌에서 끌어내린 동물
10 말 길들이기
11 말의 대가들이 남긴 유산
12 중국을 정복한 말
6부 사막의 배
13 신이 설계한 동물
7부 순하며 우직하며 한결같은
14 인간에게 종속된 동물
15 말 못하는 동물의 지옥
16 군의 광기에 희생된 동물
17 동물은 기계가 아니다
18 학대 혹은 사랑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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