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민적 정치
- 저자
- 서민
- 출판사
- 생각정원
- 출판일
- 2017-04-28
- 등록일
- 2017-07-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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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짜 '서민'이 대접 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실망스럽게 굴러가는 현실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거나 정치를 혐오하게 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는 순간, 이제 그 관심은 한 사람에게서만 끝나지 않는다. 때때로 정치란 우리들 상호 간에 무시무시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세대를 관통하여 폭포처럼 흘러간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삶을 위해서, 『서민적 정치』는 더 나아가 아직 오지 않은 이들을 위해 서민적 정치를 상상하고 실행하자고 권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일베, 이명박근혜 시대와 같이 한국사회의 어두운 풍경이 사회적 안전망 없이 각자도생해야 하는 참혹한 현실에서 발생한 결과라 말한다. 2부에서는 당면한 사안만이 아니라 언론, 종북 논란, 지역감정, 우민화정책처럼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내재된 문제들이 우리들을 정치의 주체가 아닌 방관자로 몰아간다고 설명한다. 3부와 4부에서 저자는 ‘서민적 정치’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를 보여 준다. 민주주의를 보완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고, 노동, 청년, 복지 등 한국 사회의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간다.
저자소개
저자 : 서민
저자 서민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 <경향신문> 칼럼니스트이자 《서민적 글쓰기》를 비롯한 여러 책의 저자가 되었지만, 그는 사실 기생충이나 글쓰기만큼이나 야구를 좋아한다. 그에게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무엇이든 기록하고, 누구나 그 기록을 볼 수 있어 마니아든 신입이든 격차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야구의 꼼꼼한 기록체계는 “사회는 투명하게, 개인은 불투명하게”를 외치는 그에게도 적합한 것이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 칼럼을 쓰면서 많은 이들이 그에게 정치에 대한 논평을 부탁했으나, 부끄러워 거절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의 커브와 날씨, 선수상태까지 기록이 되는 야구와 달리 한국 정치는 숱한 시간 속에서 기록이 남기는커녕 참여할수록 그의 삶과는 동떨어져 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거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까?’ 라고 자문하던 그는 신문 칼럼 안에 담지 못한 생각들을 하나씩 이어 쓰기 시작했다.
《서민적 정치》는 한국 정치의 다양한 풍경들을 톺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치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또한 반어법과 비틀어 보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전근대적 잔재를 드러내며, 더 나은 사회로 향하는 길에서 머뭇거리는 우리들의 모습들까지 발랄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그는 말한다. 우리도 희망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그리고 그 희망은 가슴에 금배지를 단 것처럼 정치의 주체가 될 때만 가능하다고. 이 책에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치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주장해 온 그의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
목차
들어가며∥야구 마니아가 정치에 입문한 까닭은?
1부 괴물과 싸우며 괴물이 되지 않는 법 : 서민적 정치란 무엇인가?
우리 안의 괴물:생각과 공감이 중요한 이유
스타 과학자 페보를 아시나요?:리더의 역할
관심을 먹고 자라는 정치: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감시
우리 시대의 〈격양가〉, ‘정의와 진실’:국가로부터 버려진 국민
2부 정치 혐오를 혐오하라 : 그릇된 생각을 부추기는 정치 프레임들
우리는 어떻게 ‘개돼지’가 되었는가:우민화의 민낯
문제는 투표율이 아니다!:고령화 시대의 투표
종편 JTBC가 지상파를 이긴 이유는?:언론과 권력의 시소게임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북한:색깔론과 선거
선동열과 최동원,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지역감정 바로보기
3부 혐오에 맞서는 1cm 정치 생각
언제까지 진보정당을 외면할 것인가:진보가 필요한 이유
300과 360의 차이:대의제의 적정 대표 수
옐로와 레드, 카드는 살아 있다:선거와 심판
응답하라, 풀뿌리 정치인:인지도 정치와의 결별
4부 서민적 정치의 미래
우리 시대의 보트피플:청년의 정치 참여
우리는 이미 이긴 경험이 있다:스펙보다 정치
못난 동생을 껴안을 수는 없을까?:개성공단과 통일
배트맨 대 슈퍼맨, 누가 이길까?:전국민의 노조화
우리는 희망을 가질 권리가 있다:정치와 복지
나가며∥서민의 가슴에 금배지 하나 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