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주받은 눈 때문에 평생 고독했던 소년 야모리 슈가 민박집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과 요괴,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혼자’에서 ‘함께’ 하는 삶으로 향해 가는 성장 서사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마음 따듯해지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귀여운 요괴 햄스터, 요괴 덕후 여고생, 미스터리한 민박집 주인장, 민박집에 장기 숙박 중인 만화가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때로 코믹하고 때로 코끝 시리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인간과 요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존재가 만들어내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요괴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보자.
저자소개
1987년생으로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출신이다. 2012년에 《비화화충》으로 데뷔했다. 일 방문자 수 100만 명에 달하는 투고 사이트 에브리스타가 주관하는 일본 최대 공모 문학상 ‘스마트폰 소설 대상’에서 1,000여 작품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3, 2014년 2년 연속 수상했다. 일본의 ‘요괴 마을’ 사카이미나토 출신답게 요괴를 소재로 한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묘한 민박집》을 포함한 여러 작품에서 저자만의 요괴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어 작품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가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요약하자면, 괴이하지 않다》, 《추억의 물건을 사고파는 99 고물상점》, 《역시 비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할머니 자전거의 신》, 《진실은 구조도 속에》, 《말의 논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