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스 이리가레
『뤼스 이리가레』는 ‘성차의 페미니즘’을 대표하는 철학자다. 철학과 문학에서 미학·신학·건축학·교육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페미니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성 중심적 담론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 여성 주체성 구축을 위한 탐구, 여성과 남성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윤리적·정치적 제안들은 우리가 여전히 성취하지 못한 ‘여성해방’이라는 과제에 꾸준히 영감을 주고 있다. 한편, 이리가레의 논의는 복잡한 사상적 배경과 난해한 글쓰기 스타일 때문에 여러 오해를 사고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은 이리가레의 사상을 10가지 키워드로 풀이한다.
저자 : 황주영
저자 황주영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박사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페미니즘학교의 설립위원이며, 여성문화이론연구소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으로 있다. 뤼스 이리가레를 비롯한 페미니스트 철학자들과 에코페미니즘 등 페미니즘 이론 전반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현대페미니즘의 테제들』(2016), 『페미니즘의 개념들』(2015)에 글을 실었으며, 로지 브라이도티의 『트랜스포지션: 유목적 윤리학』(2011)을 공역한 바 있다. 그 외 “페미니즘에서 자연의 위치들: 에코페미니즘과 그로츠의 조우 가능성의 탐색”(2016), “상호주체성의 가능성: 이리가레의 수평적 초월과 말의 창조”(2015) 등 논문을 냈다.
01 반사경
02 프로이트 분석
03 본질주의 논쟁
04 존재론적 차이로서 성차
05 성차와 자연
06 어머니와 딸
07 안티고네
08 성차의 윤리학
09 말의 창조
10 성차화된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