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간디에게서 분노를 배우다
현대는 ‘분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증오와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 상대적인 빈곤과 박탈감에 빠진 청년 세대, 은근한 성차별에 시달리는 여성, 권력에 복종을 강요받는 직장인, 일상적으로 폭언에 노출되는 감정노동자 등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분노를 겪는다. 빈부 격차, 성차별, 인종차별 등의 불평등과 억압이 범람하는 사회일수록 분노는 더 많이 발생한다. 실상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대개 크고 작은 다툼을 일으키고 인간관계를 망치거나 극단적으로는 범죄로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겨진다. 또한 공격성을 버리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으려고만 하면 스트레스가 되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책에 실린 인도의 위대한 사상가 마하트마 간디의 메시지는 현재 우리가 겪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된다. 분노를 일으키는 요인이 점점 더 많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방법뿐 아니라 분노를 계기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더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아룬 간디는 마하트마 간디의 다섯 번째 손자로, 소년 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분노를 조절하는 법과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 삶의 원동력으로 삼는 법을 배웠다. 간디는 손자인 아룬에게 모욕감, 증오, 우울, 무력감 등의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열한 가지의 인생 지혜를 통해 들려준다. 분노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큰소리 없이 갈등을 해소하고, 물질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다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자기 생각을 소리 높여 말하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완벽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인도계 미국인 사회운동가. 마하트마 간디의 다섯 번째 손자이다. 1934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열두 살이던 1946년부터 2년 동안 간디와 함께 생활하면서 간디의 정신을 물려받았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서 30년 넘게 기자 활동을 했으며 〈워싱턴포스트〉등의 매체에도 기고를 하고 있다. ‘비폭력간디협회(M. K. Gandhi Institute for Nonviolence)’와 ‘간디세계교육연구소(Gandhi Worldwide Education Institute)’를 설립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각국 정부의 고위 지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와 비폭력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저서는 인종차별이 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삶을 묘사한 『패치 오브 화이트(A Patch of White)』이고, 그 뒤에 인도의 가난과 정치를 다룬 책들을 썼으며, 마하트마 간디의 부인, 즉 그의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잊힌 여인(The Forgotten Woman)』을 아내와 함께 썼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할아버지 간디(Grandfather Gandhi)』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나의 할아버지 ‘바푸지’가 일러준 소중한 교훈
첫 번째 교훈: 분노를 선한 목적에 사용해라
두 번째 교훈: 소리 높여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세 번째 교훈: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라
네 번째 교훈: 자신의 가치를 온당하게 평가하라
다섯 번째 교훈: 거짓말은 혼란이다
여섯 번째 교훈: 낭비는 폭력이다
일곱 번째 교훈: 아이들을 비폭력의 방식으로 키워라
여덟 번째 교훈: 겸손이 가장 큰 힘이다
아홉 번째 교훈: 사랑으로 세상을 움직여라
열 번째 교훈: 변화를 원하면 스스로 변화가 되어라
열한 번째 교훈: 오늘이 어제보다 낫도록 해라
에필로그: 가장 위대한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