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닥터 진(Zombies Dr. Jin) 2부 (완결)
인간의 과욕이 부른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좀비들에게서 살고 싶다면 바이러스에서 먼저 살아남아라!
김진별 장편 소설
<좀비 닥터 진(Zombies Dr. Jin) 2부 (완결)>
진 베르샹퐁이 퍼트린 바이러스 때문에 파리는 전염병과 좀비에 시달리게 된다. 빠르게 확산되는 바이러스 탓에 구역을 봉쇄하지만, 버려진 좀비들의 시체들로부터 새로운 전염병이 탄생하고 결국 시민들은 폭동을 일으키게 된다.
한편, 진은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하다 더욱 강력한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어내게 된다. 그리고 바이러스의 원인이 흑인들의 저주라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소문 때문에 13구역에서 고립이 된 흑인들을 찾아가 자신이 만들어낸 백신을 실험하려고 하는데...
끝나지 않은 인간의 야망으로 빚어낸 프랑스 파리의 운명은 과연?!
>>>책속으로:
진은 사무실로 서장과 함께 들어가 본다. 그는 앙드레 로이루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는 이마를 살펴보는데 자국으로 봐서 성인으로 추측되는 사람에게 물린 것 같다.
“아저씨가 이마에 있는 상처를 치료해주고 싶어서 그러는데 여기 왜 그랬는지 말해줄 수 있니?”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오더니 물었어. 크아아거리면서.”
이런! 진은 놀라며 뒷걸음을 친다.
“말도 안 돼! 감염자한테 물렸는데 어떻게 이렇게 멀쩡할 수가 있지?”
“그게 무슨 말인가? 감염자한테 물렸다니?! 그럼 저 아이, 세상에!”
서장은 허둥지둥하며 총을 꺼내 앙드레 로이루에게 총을 겨누자 진이 서장에 팔을 잡아 말린다.
“이 아이,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면역계에 영향 때문일 수도 있어요. 이 아이 분명! 바이러스 보균자입니다. 바이러스를 몸에 가지고 있다는 것에 정말 놀라운 따름입니다!”
한없이 어리고 예뻐 보이는 앙드레 로이루가 바이러스에 보균자라는 사실을 발견한 진 베르샹퐁 그는 역대 놀라운 발견으로 인해 백신 연구에 더욱더 앞서가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