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은 집 작은 살림》에 등장하는 구기동 언덕 위 작은 집은 오래되어 웃풍이 심한 낡은 집이다. 저자는 집의 낡고 불편함에 불평하기보다 집 벽이 낡으니 못질이 수월하여 선반을 걸거나 아기자기한 소품을 둘 수 있어 좋고, 추운 겨울의 웃풍이 있어 난로를 켜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말한다. ‘공간’에는 이상한 힘이 있어서, 그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냉정해 보이기도, 따스해 보이기도 한다. 구기동 그녀의 작은 집은 머무는 사람의 진심이 차곡차곡 담겨 더할 나위 없이 따스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목차
프롤로그 나의 오랜 친구, 작은 집 이야기
1장 사랑하는 나의 작은 집
01 사랑받고 있는 집은 예쁘다
02 작은 부엌이 좋다
03 사랑한다면 가족이 된다
2장 작은 집에 깃든 사계절 풍경
01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날 수 있어, 봄은 더욱 감사한 계절이다
02 한여름, 시간의 정거장에 내렸다
03 가을은 쓸쓸해져도 마음껏 울어도 모든 게 아름다운 계절이다
04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겨울날
3장 포기할 수 없는 작은 행복들
01 서툰 바느질의 즐거움
02 허브를 키우는 작은 텃밭
03 나의 작업실, 은유의 방
4장 요리 없는 식탁
01 생명을 존중하는 작은 식탁
02 요리 없는 식탁의 심플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