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정복자 05권
옆 나라 키르히나 왕국이 크라인의 침공을 받자, 전장을 시찰하기 위해 전선으로 떠나게 된 유리.
왕수리를 타고 상공에서 시찰하는 임무이기에 위험 요소는 존재할 리 없었지만,
급습한 용기사를 격추하다가 캐럴과 함께 추락하고 만다.
부상을 입은 캐럴을 업고, 유리는 고립무원의 전쟁터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 헤맨다.
그리고 추격자들을 간신히 물리친 밤, 캐럴은 유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데….
추락한 후 열흘 이상 걸린 끝에 겨우 거점 마을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 두 사람.
유리는 그곳에 남겨져 있던 먀로의 메시지를 근거로, 한 가지 계획을 생각해 내는데…?!
후에 「마왕」으로 불리게 될 남자가 오랜 전쟁의 역사에 처음으로 그 이름을 새긴다.
「소설가가 되자」에서 화제가 된 본격 전기담, 고난 속에서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는 제5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