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직한가 - 법은 해서는 안 될 일을 윤리는 해야 할 일을 말해준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이 사회 전체에 완연한 부정의에 대한 대중적 분노와 정의에 대한 목마름의 표현이라면, 이 책 <당신은 정직한가>는 거꾸로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즉 당신에게 묻는다. 과연 나는 정직한가? 조직 내에서 당신이 거짓과 부정을 강요받았을 때 당신은 과연 얼마나 정의로울 수 있는가? 이 책은 숱한 윤리적 딜레마에 처한 직장인과 조직 구성원들에게 그 딜레마를 깨트리고, 회사도 직장 상사도 지켜주지 않는 한 개인의 윤리적 생존법을 제시한다. 회사를 위해, 상사를 위해, 무엇보다 당신 스스로를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그러나 강력한 윤리나침반이 여기 있다.
정직, 그것은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
조직은 당신을 더 이상 지켜주지 않는다.
어떤 조직에서건 거짓과 그릇된 충성, 뇌물 등 숱한 부정과 싸우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게다가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상사도 회사도 더 이상 당신을 지켜 주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스스로 철저하게 정직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또한 그 어떤 회사와 조직이라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다.
세상이 정직하지 않다는 말도, 조직이 비윤리적이라는 변명 또한 헛되긴 마찬가지다. 조직 내에서 부정과 거짓을 요구받았을 때, 당신을 지켜줄 수 있는 건 오직 당신 자신의 정직뿐이며 정직이라는 나침반으로 무장하였을 때 당신을 해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책은 당신에게 그 강력한 윤리나침반을 제공한다.
윤리적 딜레마에서 당신을 구해줄 안내서
윤리나침반만 있다면 더 이상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충성과 윤리적 가치를 혼동하지 마라!
저자는 “법은 해서는 안 될 일을, 윤리는 해야 할 일을 말해준다.”고 명확하게 정의 내린다. 윤리적 개념이 무엇보다 우선하며, 개인의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즉, 불법은 아니지만 도덕적이거나 개인의 양심에 반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래처 직원에게 선물을 받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선물에 대한 거래를 지속하거나 특혜를 주게 된다면 그건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니 말이다. 양심에 조금이라도 꺼림칙한 행동을 하는 건 결국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는 또 다른 이유는 윤리적 가치가 충성과 상충된다고 혼동하기 때문이다. 대개 상사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우리를 곤란하게 만드는데 이는 상사의 작은 실수나 거짓말을 감싸주는 것이 상사에 대한 충성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사에 대한 그릇된 충성은 결국 자신과 상사 모두를 망칠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윤리적 양심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윤리나침반’을 제안한다. 윤리나침반을 사용하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회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사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일을 해결해 나가면 된다.
이 책에는 각각의 상황에서 윤리나침반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윤리나침반을 통해 딜레마를 극복한 사람들의 얘기와 진솔한 조언도 담겨 있다. “어느 누구도 당신을 보호해 주지 않습니다.” 이는 윤리적 딜레마에 놓였던 경험자들의 얘기다.
이것이 바로 윤리나침반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제는 직장의 윤리를 만들어야 할 때!
양심과 직장을 모두 지키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
최고의 회사 즉, 높은 이윤을 창출하는 회사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뚜렷한 윤리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지 않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오늘날 최고경영진들은 직장 내 윤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리 규정을 만들어 공유하고, 직원들이 윤리 규정을 지키도록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장인의 윤리가 무엇보다 중시되는 사회이다. 이젠 “자리를 지키려고 그랬어.”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윤리규정을 어긴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하며, 그 책임 역시 각자에게 있다. 우리 모두 새로운 ‘기업양심의 수호자’인 셈이다.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양심을 버리는 고통스런 선택을 하지 말자! 이제 비윤리적 직장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이 책은 윤리와 직장 모두 지켜내는 훌륭한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직장생활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도덕과 윤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윤리직장을 구축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