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결혼한다는 것 - 가족상담 전문가가 알려주는 연애와 결혼의 기술

결혼한다는 것 - 가족상담 전문가가 알려주는 연애와 결혼의 기술

저자
박미령
출판사
북에너지
출판일
2013-12-24
등록일
2015-01-0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790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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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결혼은 환상이 아니라 생활이다
사람들은 연애나 결혼을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마음 안에는 흔히 보는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때가 되면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고 서로 티격태격 사랑하다가 결혼하여 행복한 생활이 시작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연애와 결혼에 대해 아무런 준비나 노력, 심사숙고 없이 이런 장밋빛 환상만 품고 있다가는 그야말로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 된다. 환상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가혹한 현실만 남는 것이다. 각자의 생활이 따로 있는 독립적인 존재로서 하는 ‘연애’와 달리 결혼은 성장 과정과 욕구가 다를 수밖에 없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망망대해를 한 배를 타고, 함께 노 저어 가야 하는 ‘생활’이기 때문이다.
불행한 가족은 잘못된 결혼으로부터 출발한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옷을 제대로 입을 수 없는 것처럼 결혼 자체가 잘못 이루어지면 가족이 행복할 수 없다. 그렇다고 ‘천생연분’을 신봉하는 것은 아니다. 감히 말하건대 완벽한 짝은 없다. 부부가 얼마나 잘 맞추며 살아갈 수 있는가가 중요할 뿐이다.
■ 결혼은 과학이다
결혼의 행복과 불행에는 예측 가능한 요인이 있다. 결혼 전 교제 기간은 결혼의 행·불행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상대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급히 하는 결혼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겨 이혼을 고려하는 내담자 중에는 결혼 전 교제 기간이 짧았던 경우가 많았다. 결혼은 모험도 아니고 위험한 일도 아니다. 서로의 성격과 상황을 잘 살펴보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아주 상식적인 일이 결혼 생활이다. 위험한 것은 결혼을 도박이나 투기로 바라보는 바로 그 시각이다. 충분히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도 가지지 않은 채 어차피 인생은 모험이라고 하면서 결혼 생활로 돌진하는 행동이 위험하지 결혼 자체가 위험한 게 아니다.
결혼 전 교제 기간이 짧으면 마치 연습 없이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실제 결혼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에 부닥치게 된다. 더욱이 결혼을 지나치게 서두르다가는 충분히 살펴보면 결혼 자체의 성사가 어려운 일들을 간과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기도 한다. 대체로 성격이나 경제 사정, 학력, 숨기고 싶은 가족사 등 상대방이 알 경우 불리한 약점이 있을 때 결혼을 서두르고 인륜지대사에서 꼭 밟아야 할 절차까지 예사로 건너뛴다.
하다못해 가전제품을 살 때도 성능, 가격, 디자인 등 여러 가지를 꼼꼼히 살피는데 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 자녀도 낳아 기를 내 인생의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 “느낌이 좋다”든가 “그냥 괜찮은 것 같다”든가 하는 비과학적 계기로 충분한 검토 없이 결혼해버리는 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먹은 사람에게 나는 이 한 마디를 꼭 해주고 싶다. “결혼은 과학입니다”라고.
■ 결혼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저자 박미령은 오래전부터 가정법률상담소에서 이혼 위기에 있는 부부들을 상담해왔다. 상담을 하면서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해나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지만 그 사랑이 제대로 전달되려면 반드시 결혼 생활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오해하게 만들고 급기야는 서로 미워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을 전달하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결혼 생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은 세 가지이다. 사랑하는 기술, 대화하는 기술, 싸우는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다소 부적합한 배우자를 만났거나 결혼 생활이 이루어지는 주변 상황들이 열악할지라도 결혼의 이 세 가지 핵심 기술을 잘 습득하고 있으면 결혼 생활을 무난하게 영위해 나갈 수 있다.
감정이 흐르는 대로 사랑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대화하고, 성질나는 대로 싸우는 것이 결혼 생활에 미치는 악영향을 상담 현장에서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에 상담 현장에서 느낀 것들과 가족학 전공자로서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결혼 생활의 핵심 기술을 설명한 것이다.
저자는 대학에서 ‘결혼과 가족’이라는 교양과목을 20여 년 동안 가르치면서 부모의 그늘에서 독립하여 자신만의 제2의 인생을 살아가야 할 20, 30대 젊은이들을 위한 결혼 생활안내서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려워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학문적인 용어를 최대한 피하면서 결혼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그는 가족학 전공자로서의 전공지식과 상담자로서의 현장 경험을 접목하여 이 책을 썼다.
■ 행복한 결혼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지도
이 책 제1장 ‘결혼을 위한 준비 단계, 연애’에서는 남녀의 만남, 즉 연애에 대해 다루었다. 제2장 ‘사랑하는 사람, 결혼하는 사람’에서는 결혼에 이르는 남녀의 만남과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지혜를 정리했다. 제3장 ‘결혼 생활의 핵심 기술Ⅰ: 사랑하기’에서는 부부간 원활한 사랑의 소통과 성장을 위해 남녀 간 사랑 표현 방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사랑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받아들이고 입체적으로 사랑하는 방법인 최소한의 벌주기와, 사과, 용서 그리고 솔직한 ‘나-전달’법을 설명하였다. 제4장 ‘결혼 생활의 핵심 기술Ⅱ: 대화하기’에서는 말하기와 듣기를 포함한 대화의 기술을 살펴보았다. 제5장은 ‘결혼 생활의 핵심 기술Ⅲ: 싸우기’이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싸우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한 사람이 옳고 다른 사람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의 욕구와 기대가 다를 뿐이다. 분노를 조절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결과가 있는 싸움을 위해서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나가며 전략적으로 싸우는 과정을 알아보았다. 제6장 ‘결혼에도 공부가 필요하다’에서는 결혼 생활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원칙과도 같은 기본 개념들을 알아보았다. 부부는 과거의 영향에서부터 현재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전반적인 가족 및 사회체계까지 매우 복합적인 상황 및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행복한 결혼에 이르는 원칙들을 열 가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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