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더블 - 두 개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더블 - 두 개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저자
정해연
출판사
사막여우
출판일
2013-11-29
등록일
2015-01-0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508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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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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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이코패스 형사와 살인예술가의 끔찍한 만남이 시작된다!
내연관계에 있던 유부녀가 더 깊은 관계를 요구한다는 이유만으로 충동적인 살인을 저지른 현직 형사 현도진. 형사로서의 그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고 천부적인 감각으로 수사를 지휘하는 베테랑이었다. 그의 내면에 있던 악마적 성향이 충동적이지만 거침없이 표출될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서 충분히 도망칠 수 있음을 자신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연히 또 다른 시체를 발견하고, 누군지 모를 살인범의 화살이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직감했을 때, 현도진은 딜레마에 빠지고 만다.
잡히기 전에 잡아야 한다. 쫓기기 전에 쫓아야 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현도진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단서들이 하나씩 나타나면서, 그는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식으로 자신을 용의자로 몰고 가는지 의문에 휩싸이게 된다. 자신의 살인은 절대 들켜서는 안 된다는 절대 명제.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이코패스 형사와 숨겨진 살인예술가의 처절한 싸움. 저자는 모순으로 뒤덮인 인물간의 심리전을 압도적인 속도로 그려내어, 단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나는 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그러나 난 이미 살인자다!”
내연녀를 죽이고 우연히 발견한 시체를 자기 손으로 직접 처리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현도진은 이미 건널 수 없는 파멸의 선택을 한 셈이다. 그런데 시신 처리 직후, 현도진은 더욱 난감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시신이 정치권의 실세인 새나라당 김태손 총재라는 것. 게다가 김태손 총재의 실종 사건을 송파 경찰서에서 전담하게 되면서, 그는 이제 실종자를 찾는 열혈 형사를 연기해야만 한다. 동시에 증거가 하나씩 발견될수록 현도진은 극도의 긴장 속에서 끊임없이 상황을 수습해야만 한다.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현도진은 지금 선택할수록 파멸로 치닫는 게임을 하고 있다. 이 게임을 자신이 주도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또 다른 살인범이 만들어낸 판 위에서 허우적거릴 뿐이다. 결국 현도진은 증거가 나타날수록 더욱 더 극한 선택을 하게 되고, 상황은 점점 최악의 시나리오를 향해 치닫고 만다.
惡이 惡人을 만드는가, 惡人이 惡을 만드는가
누구에게나 가슴 깊은 곳에 ‘악의’를 지니고 있다. 남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내가 더 잘됐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남이 잘못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들. 악은 진실이 등을 돌렸을 때 비로소 전면에 나타난다. 다만 현실을 사는 우리들은 그 과정이 생각보다 짧다는 걸 대부분 알지 못할 뿐이다. 그러나 천부적인 스토리텔러인 저자는 긴장감 넘치는 인물들을 그려내며 악이 찰나의 순간만으로도 충분함을 보여주고 있다.
누구보다도 능력 있는 형사지만 그 내면에는 살인 본능을 지니고 있는 현도진, 언제나 상냥하고 착한 사람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바닥을 드러내는 선우신, 정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중성을 띄고 있는 장주호….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이야기는 점차 더 미궁 속으로 빠진다. 그 누구도 편들 수 없고, 그 누구도 이겨선 안 되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책을 읽는 우리는 평범함 뒤에 감춰진 악의 진실을 함께 파헤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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