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
“왜 전략가가 되어야 하는가?”
뜨는 해, 지는 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불과 2년 전, 무한 성장대로를 달리던 삼성 이건희 회장이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 기업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삼성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10년 안에 삼성이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이 대부분 사라질 수 있다.”며 강력한 위기론을 내세웠을 때만 해도 삼성의 지나친 겸손, 어쩌면 방어적 기제가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마저 언급되었었다.
하지만 2013년, 국경과 업종을 불문한 위기, 예고된 장기침체… 모든 경제 리포터와 컨설턴트들이 베낀 듯 일관되게 한 목소리로 외치는 위기론은 단순한 으름장이나 위협으로 들리지 않는다. 북미TV 시장이 삼성과 LG로 대체되고,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노키아는 1위의 자리를 내준 지 오래이며, 심지어는 애플마저 잡스 이후 암운이 점쳐지는 현실을 지난 몇 년간 우리 눈과 귀로 직접 보고 들은 까닭이다. 당장 2012년 지난해 한국에서도 우리는 대마불사의 신화가 끝났음을 뼈저린 경험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예측불허의 코코넛 위기, 우리에겐 살아있는 전략가가 필요하다
이렇듯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머리 위에서 언제 위험이 떨어질지 모르는 코코넛 위기에서는 거대하고 고정된 마스터플랜보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계획이 중요해졌다. 그 말은 이젠 경영컨설턴트나 전문업체에 한 해 전략을 맡겨놓고 손을 놓아서는 시시때때로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말한다.
이에 하버드경영대학원 최고의 전략 강의로 이름난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는 “앞으로의 성패는 죽은 리더가 아닌, 살아있는 전략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따라서 기업을 진두지휘할 리더가 스스로 그 항해를 지휘할 수 있는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더는 전략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신시아 몽고메리는 단호히 전략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현장을 떠난 이론, 이른바 전략 전문가에게 아웃소싱되어 운영의 주체와 전략이 분리된 현실을 개탄하며 이제는 정말로 리더 스스로가 전략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실행하는 ‘전략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지난 수년간 하버드경영대학원 EOP[Entrepreneur(기업가), Owner(기업 소유주), President(사장)]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현장과 경영 리더들의 문제를 뼈저리게 체험한 저자는 ‘경영자’의 한계를 겸허한 반성 속에서 인정하며 최고경영자를 다시 전략 수립과 실행의 주체로 만들고자 했고, 그 생생한 과정을 책으로 엮어내었다. 이 책은 지금이야말로 리더가 전략가로 다시 태어나야 할 때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당신을 관리자가 아닌 진정한 전략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이 책은 리더를 전략가로 변모시키는 혁명적 프로그램”
전세계 엄선된 소수정예 리더에게만 허락된 아주 특별한 수업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다소 충격적이고 당황스런 질문으로 시작하는 신시아 몽고메리의 전략 수업은 전세계 35개국에서 모여든 164명의 글로벌 리더, 경력 합산 2922년 최고의 베테랑들에게만 허락된 아주 특별한 수업이다. 각국에서 모여든, 소수정예의 리더들이 가족과도 격리된 채 매해 3주간, 총 3년간 진행되는 대단한 장기 프로젝트로 100년의 경영 역사를 꿰뚫어낸 뒤 철저하게 현실을 바탕으로 전략 이론을 추출해내고, 수업 참가자들이 그 즉시 이론을 각각의 현장에 적용시켜 변형시키고 진화시키게 자극함으로써 리더 스스로 전략가로 성장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이에 지난 수년간 수업을 들은 세계 각지의 리더들로부터 “오늘의 시대에 가장 적합한, 살아있는 전략 수업!”이란 극찬을 받고 있다.
특허받은 몽고메리 교수의 독특한 교습법
신시아 몽고메리의 교습법은 하버드 내에서도 독특한 것으로 유명하다. 살아숨쉬는 케이스 스터디를 중심으로 하는 것은 물론이고 리더를 최고의 전략가로 이끄는 8개의 결정적 질문을 던져 스스로 사고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게 만들며, 꼬리처럼 물고 늘어지는 질의응답식 압박을 통해 서서히 전략의 실체를 드러냄으로써 매 강의 종반부에는 짜릿한 지적 사고의 전환을 경험하게 만든다.
수업 과정을 그대로 녹여낸 생생한 현장감
이 책은 돈과 권력으로도 들을 수 없고 오직 극소수의 특권층에게만 오픈되어 있던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략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묻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다시 논의하고 해답을 찾는 그 흥미로운 전 과정을 질문 하나, 대답 하나까지 있는 그대로 녹여냄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맛보게 한다. 세계적인 리더들의 치열한 토론, 허를 찌르는 질문과 대답, 탄식과 환호성이 교차하는, 그 뜨거운 수업 현장에 함께한다면 독자들 또한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전략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