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행복해? - 자기계발 전문가 이숙영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제안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한국의 어머니들, 왜 행복하지 않을까?
얼마 전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조사 대상 10개국 중 50대 한국 여성들의 불행 점수가 가장 높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중반에 태어난 50대 어머니들은 대부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결혼 전에는 남자 형제들에게 많은 것을 양보해야 했고, 결혼해서는 시부모를 모시고 남편 뒷바라지하며 아이들을 낳아 길렀다. 남자 형제들에게 밀려 대학 문턱도 밟아보지 못한 그들은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라도 하듯 아이들을 무섭게 공부시켰다.
1990년대에 들어서자 IMF 바람이 휘몰아쳐 자리를 잡은 줄 알았던 가장들이 직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머니들은 먹고살기 위해, 아이들의 학비를 대기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학비를 마련해 주었더니 대학을 마친 아이들은 취직을 하지 못해 여전히 용돈을 타서 쓰고 있다. 아이들 등록금을 내기 위해 대출받은 돈은 그대로 빚이 되었다. 간신히 이자만 내고 있을 뿐 원금은 갚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
참으로 냉혹한 현실이다. 물론 이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대다수 30~40대 어머니들이 처한 상황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들도 언젠가는 반드시 50대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어머니들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 물음에 대해 저자는 단호히 대답한다.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행복해져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