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엄마의 미술관 - 내 아이를 위해 엄마가 먼저 읽는 명화 이야기

엄마의 미술관 - 내 아이를 위해 엄마가 먼저 읽는 명화 이야기

저자
프랑스아즈 바르브 갈
출판사
미디어샘
출판일
2014-04-14
등록일
2015-01-0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4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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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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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와 미술관 가기 전 읽는 교양 있는 엄마의 필독서
명화에 대한 아이의 궁금증, 문답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미술책
아이와 함께 명화 감상을 하기 위해 엄마가 먼저 읽는 미술책 《엄마의 미술관》이 출간되었다. 모나리자의 머리숱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왜일까? 비너스는 왜 조개껍질 위에 서 있을까? 고흐는 정말 정신병자였을까?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그림에 대한 엉뚱한 질문에 엄마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이 책은 회화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서부터 보티첼리, 베르메르, 잭슨 폴록과 바스키야 등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서른 점의 명화를 엄선해 뽑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명화마다 5∼7세, 8∼10세, 11∼13세(또는 그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문답식으로 풀어, 아이에게 그림을 설명하는 가장 기발하고 효과적인 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는 점이다. 아이와 함께할 미술관 관람을 준비하거나 아이가 학교나 책에서 그림을 보고 던질 질문에 대답해주고 싶은 엄마들에게는 소중한 책이다.
《엄마의 미술관》은 서른 점의 명화가 전하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물음에 명쾌하고도 유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피카소의 「울고 있는 여인」에 대해 “얼굴을 완전히 망가뜨렸다”는 질문에 “얼굴을 망가뜨린 건 피카소가 아니라 그녀가 느끼는 고통”이라며 화가의 의도를 적절하게 설명한다. 카라바조의 「다윗」에서 “골리앗은 거인인데 머리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주인공이 다윗이기 때문에 골리앗의 머리는 보통 사람의 크기로 그렸다”고 설명함으로써, 당시 화가들이 주제의식을 어떤 식으로 표현했는지 알려준다. 그림 속의 보잘것없는 사물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들춰내며 그림을 설명하는 방식은 다소 엉뚱하게도 보이지만 실상의 결과물은 제법 진지하고 흥미롭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미술을 바라보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미술사적 의미를 억지로 끌어들이지 않고 작품에 집중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차근차근, 그러나 꼼꼼하게 작품을 짚어 나간다. 그러면서도 서양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연대순으로 정리되어 시대 흐름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저자는 명화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어려운 미술용어 없이 쉽고 간략한 문장으로 풀어내고 있다. 옛날이야기 듣듯 친근하게 명화를 읽을 수 있는 이유다. 명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보면 어느덧 서른 점의 명화가 살갑고 가깝게 느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부모들은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아이에게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당장이라도 아이와 미술관으로 달려가고 싶다.”
《엄마의 미술관》은 지루하고 딱딱한 설명에서 벗어나 실제적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간단한 문답으로 작품을 설명한다. 아이가 묻고 엄마나 선생님이 대답하는 듯한 친근한 구성이다. 무엇보다 미술 작품들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을 과감히 뒤엎는다는 점에서 새롭다. 화가가 살았던 시대와 문화를 충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 점도 흥미롭다.
1부에서는 아이와 어떻게 명화를 감상할지 도움 될 만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이가 그림에 흥미를 갖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의 나이별 그림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 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관 관람의 A-Z라 할 만큼 친절하게 담았다. 2부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일종의 ‘이미지 보는 법’으로 그림에 대한 문답식 설명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분석한다. 그림에 대한 질문과 답은 총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푸른색 글씨로 된 질문은 5∼7세, 오렌지색은 8∼10세, 보라색은 11∼13세나 그 이상의 연령대의 수준에 적합한 내용으로 꾸몄다. 언뜻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듯하지만, 사실상 이를 위해 엄마가 읽어야 할 첫 번째 미술책이라고 일러주는 셈이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미술에 친근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어떤 방식의 미술 감상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림 속 이미지에 그럴듯한 설명을 달아놓은 저자의 재치와 안목도 돋보인다.
특히 모네의 「점심식사」는 이전 고전미술과는 달리 “붓으로 대충 찍어 그린 듯 그림을 그린 것 같다”는 반문에 대해 “오히려 인상주의 화가들이 순간적인 빛과 전체적인 덩어리감을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사물의 움직임과 빛을 관찰함으로써 형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책에서 다룬 작품들이 당대에는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그 뒷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들려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미술관과 화가, 초상화, 풍경화, 추상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 등 엄마가 알아야 할 미술 감상의 모든 것을 문답식으로 담았다. 옛날에는 그림을 무엇으로 그렸는지, 화가들은 어떻게 생계를 유지했는지, 그리고 ‘제멋대로인’ 오늘날의 현대미술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등 미술작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한곳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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