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자연 그대로 먹어라 - 무주농부의 자연밥상 이야기
- 저자
- 장영란
- 출판사
- 조화로운삶
- 출판일
- 2009-02-25
- 등록일
- 2012-02-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2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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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철에 먹으면 내 몸이 싱싱해지고, 단순하게 먹으면 집중하는 힘이 생기며,
통째로 먹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조류독감에 광우병 파동 그리고 유전자 변형까지…… 현재 우리는 불안하기만 한 먹을거리에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어떻게 해야 먹을거리와 함께 우리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까?
여기, 자연 속에 파묻혀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무주농부가 있다.
평화로운 논밭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고 생명력이 느껴진다는 저자. 덩달아 밥상도 싱싱해져 가니, 이 방법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밥상은 건강하면서도 맛나야 한다. 그렇다면 건강하면서도 맛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바로 ‘먹을거리의 자연성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에 끌리는 법. 그건 우리 사람도 자연이고, 자연에서 나는 걸 먹고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봄이면 냉이를 캐서 먹는 맛을, 여름이면 뜨거운 햇살을 담뿍 담은 토마토를 먹는 기쁨을 느끼며, 우리는 먹을거리가 가진 자연성을 배워나갈 수 있다.
이렇게 자연성을 최대한 살리는 요리법이 바로 ‘자연요리’인데, 그 기본원칙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곧 ‘단순하게 먹자’, ‘제철에 먹자’, ‘통째로 먹자’이다.
단순하게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먹으면 생명력을 가장 싱싱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그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입맛까지 좋아진다. 단순하게 먹을수록 우리 몸이 깨어나고 호기심까지도 살아난다.
저자소개
195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고,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청소년노동자를 위한 부천실업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1996년, 20년 가까운 서울 생활을 어렵사리 정리하고 경남 산청으로 내려가 뜻 맞는 사람들과 함께 간디공동체를 꾸렸다. 그로부터 2년 후 무주로 귀농해서 지금은 전망 좋은 산기슭에 손수 흙집을 지어 살고 있다.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틈틈이 『굴렁쇠』, 『귀농통문』, 『웰빙라이프』, 『신동아』 등에 농사, 교육, 부부 연애, 치유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정농회’ 회원이다.
가족으로 아내와 두 아이가 있다. 1988년생 딸과 1995년생 아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부모와 함께 일하고 공부한다. 아내 장영란과 지은 『아이들은 자연이다』(돌베개)는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 에세이다. 요즘은 결혼 후 20년 만에 다시 아내와 연애하는 데 관심이 많다. 그래서 자칭 ‘부부 연애 전도사’. 연애 감정이 무르익을 무렵, 아내가 쓴 글에 사진을 찍어 부부가 함께 낸 책이 『자연 그대로 먹어라』(조화로운 삶)이다.
목차
머리말_자연밥상, 자연요리
1장 봄
아이들과 봄나물 먹기
봄나물과 친해지는 봄나물 토렴
커다란 그릇에 함께 비벼먹는 시금치 비빔밥
겨울을 이겨낸 향긋한 내음, 냉이된장국
하나밖에 없는 나물김밥
봄나물 하는 맛을 아시나요
나물 맛을 살려주는 간장 만들기
먼 길 가는 길손에게 된장 주먹밥
씹을수록 색다른 된장주먹밥
밥 한 그릇 1 - 희망을 심는 모내기
여러 가지 밥
몸의 독을 풀어주는 녹두밥
나무한테 얻어먹는 맛, 앵두
신 과일을 넣는 된장 드레싱
손바닥 농사
세상에 향기를 주는 허브차
대파와 쪽파도 이리 다른데
대파가 들어간 시원한 국물 만들기
새가, 알을 낳는 봄, 달걀도 제철
봄빛이 담긴 쑥달걀찜
뼈대 있는 생선, 멸치
산과 바다가 만나는 달래멸치무침
손수 담근 상큼한 식초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초콩 초고추장
2장 여름
매실이 우리 밥상으로 들어오다
매실의 맛을 1년 내내, 매실장아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소하고 달큰한 매실쌈장
여름의 대표주자 오이
금방 해먹는 오이미역냉국
오이와 궁합이 맞는 매실
오이 발효식품 오이지
김매며 나물하기
여름 들나물 비름나물
질기디 질긴 질경이로 부드럽게 된장국 끊이기
하지감자 돼지감자
아삭아삭 씹히는 날감자채 무침
감자가 들어가 갈칫국
겨울 뒤끝에 싱싱함을 주는 돼지감자 샐러드
알곡 그대로 먹을 수 있어 좋은 옥수수
옥수수 껍질째 삶아 먹기
생명 에너지가 움튼 발옥수수 먹기
햇살을 가장 많이 닮은 토마토
우리 것으로 만들어가는 토마토케첩
새로운 맛, 토마토 되장 덮밥
까다로운 참깨와 거침없는 들깨
통통 튀는 참깨 볶기
자연의 기운을 담는 효소차
효소차 담그기
3장 가을
남편 생일상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들깨미역국
끼니로 먹는 식혜밥
가을에 감이 없다면?
매력 있는 무 홍시채
자연의 단맛 수정과
밥 한 그릇 2 - 가을걷이
뼈가 튼튼해지는 도토리밥
우리 민족을 가장 오래 먹여살린 곡식, 기장
아픈 뒤끝에 좋은 기장죽
주렁주렁 호박, 껍질째 먹는 단호박
살강살강 씹히는 맛, 애호박찜
껍질도 부드러운 단호박찜
으뜸양념인 고춧가루를 위한 고추 말리기
지극정성 고추 다듬기, 보관하기
수세미 덕에 화장을!
기관지에 좋은 수세미 꿀차
생명이 살아 있는 맑은 물, 수액 한 잔
땅 속에서 나오는 배, 야콘
아삭아삭 달큰한 야콘·나박김치
4장 겨울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덮혀주는 고구마
고구마 토란 황토뚝배기 구이
매콤달콤한 고구마 김치찌개
껍질째 먹는 게 자연스런 고구마 졸때기
산삼기운을 끌어당겨 자란 김장 무
어설퍼도 맛있는 가울무청 물김치
따끈한 차가 그리울 때 무생강차
잔치 음식에 떡이 빠질쏘냐
찜통 하나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오곡떡
주전자 콩나물
요술주전자로 콩나물 기르기
몸이 찬 딸들에게 호두 잣 땅콩을
땅콩을 즐겨먹는 여러 가지 방법
추운 겨울에 먹는 동치미 잣국수
겨울다운 맛, 묵나물
깊고도 푸근한 시래기된장국
구수한 고사리 들깨탕
피붙이 같은 곡식, 콩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좋은 통비지
궁금할 때 부쳐먹는 동부 빈대떡
꼬리꼬리 미끌미끌 청국장
청국장 만들기
청국장이 부드럽게 녹아드는 샐러드
철따라 바뀌는 김치 이야기
맺음말 먹는 게 바로 그 사람이다
덧붙이는 말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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