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님의 폭군 교화법 2권
불운한 삶 끝에 성녀로 환생했다.
사랑받는 성녀로 평화롭게 살아가던 어느 날, 그가 운명처럼 들이닥쳤다.
미래에 잔혹한 폭군으로 자라나는 적국의 소년, 아델이.
나는 그를 마음에 담았고, 그는 내게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 앞에서 결국 나는 그의 손을 놓았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 다시 나타난 그는…….
“내 것이 되든가, 전쟁을 하든가.”
아름답고 잔혹한 젊은 폭군은 저주에 미쳐 가면서도 내게 집착했고,
나는 나만이 부를 수 있는 그의 이름을 읊조렸다.
“아델.”
네가 칼리스의 왕이 아니었던, 함께할 수 있었던 어린 시절처럼
내가 너를 다시 길들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