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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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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저자
신한슬 저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9-11-11
등록일
2019-12-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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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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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살기 위해 자발적 PT푸어가 된 신입 기자 신한슬,
운동하는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헬스장, 평등한 운동장을 말하다

‘욜로’는 가고, 바야흐로 ‘존버’ 정신이 뜨고 있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죽자 살자’ 버티면 희망이 온다고, 사회 초년생들은 되뇐다. 어찌 됐든 과로 사회에서 체력은 곧 생존!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한 최소한의 근력과 체력 단련이 절실하다. SNS상에서 ‘울면 근손실’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많은 이가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그러나 2017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20대는 17.8%에 불과하다(30대 20.4%).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30%에 가깝다.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을 할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가 압도적이다. 비싼 돈을 내고 최대한 시간을 짜내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여성이라면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헬스장이 운동하는 여성의 몸을 다루는 방식이다.

생리 중이라고 말하면 당황하는 트레이너, 선을 넘는 스몰토크, 레깅스만 입으면 느껴지는 남성의 시선 권력, 여성의 몸을 옥죄는 BMI 수치, 출처를 알 수 없는 정상 체중과 미용 체중, 여성 전용이지만 여성 트레이너는 없는 헬스장까지.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는 신입 기자 시절 저자 신한슬이 건강을 위해 찾은 헬스장에서 성차별적 장면을 마주한 뒤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운동하는 여성으로서 발화하는 책이다. 여성혐오적인 헬스장 문화와 날씬한 몸만을 강요하는 광고 마케팅을 꼬집고, 여성 트레이너가 성장하기 어려운 헬스 산업구조를 파헤친다. 더 나아가 주짓수, 폴댄스, 복싱 등 운동에 푹 빠진 여성과 여성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판을 벌인 기획자들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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