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에스트로 1권
현실의 벽에 음악에 대한 꿈도 접고
매일을 살아가고자 바이올린을 켜는 여자 하정연.
그런 그녀 앞에 쓰라렸던 첫사랑의 그가 나타난다.
“처음 뵙겠습니다. 서영하입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서영하,
그가 ‘서울 앙상블’의 새 마에스트로로 내정된 것이다.
“반가워, 하정연. 그리웠어.”
“선배, 죄송하지만 전 반갑지 않고 그립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정연의 생채기 난 마음은 쉬이 곁을 내주지 않고,
그럼에도 영하는 끊임없이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데.
“알고 있어. 그래서 다시 온 거야.
이제는 네가 원하던 걸 이루게 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