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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미래 보고서
- 저자
- 마루야마 슌이치,NHK 다큐멘터리 제작팀 공저/김윤경 역
- 출판사
- 다산북스
- 출판일
- 2018-04-24
- 등록일
- 2018-06-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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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NHK 화제의 다큐
스티글리츠, 세들라체크 등 세계 경제 거장이 보고하는 자본주의의 현재와 미래!
“여유 없이 죽어라 일하는데도, 우리는 왜 빚에 허덕이는가?”
“당신은 중산층입니까?” 한 조사에 따르면 답변자의 80퍼센트가 이 물음에 자신을 빈곤층이라 대답했다. 1인당 GDP가 3만 달러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왜 시민 대다수는 스스로 빈곤층이라 여길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1시간밖에 안 되는 OECD 최장 노동시간 국가, GDP 대비 가계부채는 10년 사이 20.5퍼센트나 상승한 반면 상위 10퍼센트의 부유층은 전체 45퍼센트의 부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 그야말로 죽어라 일하는데도 빚에 허덕이는 여유 없는 삶이 한국 자본주의의 현주소라면, 이제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자본주의 미래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현대 자본주의가 당면한 많은 문제의 원인이 양적 성장에 대한 맹목적 믿음에 있다고 비판한다. 불평등과 성장 패러다임 문제는 물론 눈앞에 닥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과제까지, 스티글리츠, 세들라체크 등 세계 경제 거장들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자본주의의 구조와 역사, 현안을 생생한 목소리로 보고한다. 모두가 오늘날 현대 자본주의는 커다란 위기와 변화의 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시대의 변화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대신 그 흐름을 읽어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들기 원한다면, 반드시 이들의 보고에 귀 기울여 미래에 대비하라.
세계 경제 거장들의 말처럼 우리 눈앞에 놓인 변화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마침내 높은 파도가 밀어닥쳐 휩쓸리는 사람과 흐름을 타고 비상하는 사람이 나뉘는 것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 우리는 어느 쪽이 될 것인가? 변화는 닥친 뒤에 대처하면 늦는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대결 직전까지는 대부분 인간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인공지능의 승리를 당연시하는 것처럼, 변화의 규모는 우리 상상을 초월하며 불가역적이다. 만반의 대비를 할 거시적이고 폭넓은 시야가 절실한 이유다.
『자본주의 미래 보고서』는 최고 전문가와의 생생한 대화를 통해 경제학과 인문학, 당면한 경제 이슈를 넘나들며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는 통찰력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붙잡을 거시적 안목을 동시에 길러 준다. 현실을 조금씩 잠식해 가는 위기를 언제까지고 외면한 채, 빚으로 겉만 높게 쌓은 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허상이다.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이익을 위해서, 그리고 미래에 쫓기는 대신 다가올 날을 기쁜 마음으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세계 경제 거장들이 보고하는 자본주의의 오늘과 내일을 결코 놓치지 말자.
저자소개
NHK엔터프라이즈 제작본부 프로그램 개발 총책임 프로듀서
1962년 나가노 현 출생.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NHK에 입사했다. <영어로 말하지 않으면>, <폭문학문>, <일본의 딜레마>, <인간이란 무엇인가? 초AI 입문>, <네코멘타리> 등 이색적인 교양 프로그램 제작에 힘쓰고 있다. 현재 와세다대학, 도쿄예술대학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저서로 《결론은 내지 않아도 돼》(고분샤신서), 공저로 《욕망의 민주주의-분단을 넘어선 철학》(겐토샤신서)가 있다.
목차
추천의 말 자본주의 신화, 그 너머를 상상하라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들어가는 말 자본주의 최전선에서 말하는 현재와 미래
제1장 심화된 불평등: 미래를 담보 잡은 자유라는 욕망의 실체
현대 경제학의 거장 조지프 스티글리츠
자유시장이라는 이데올로기 | 성장이 무조건 답인가? | ‘보이지 않는 손’은 없다 | 자본주의 경제의 지속 가능성 | 금리의 비밀 | 인구 감소에 대비하라 | 새로운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 기술혁신이 만들 미래 | 돈보다 가치를 추구하라
[디렉터의 취재 후기] 빨간 점퍼를 입고 불평등과 싸우는 스타 경제학자
제2장 빚으로 산 성장의 대가: 성장이 필요 없는 자본주의를 상상하라
유럽 최연소 경제 자문 토마스 세들라체크
최연소 경제 자문 |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경제 |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기성관념을 뒤흔들다 | 성장은 핵심이 아니다 | 핵심은 민주주의 | 장기 저성장 시대에 대비하라 | 호황에도 브레이크는 필요하다 | 애덤 스미스에 대한 오해 | 부유함이 아니라 여유가 필요하다 | 낙수효과라는 거짓말 | 금리는 음주와 비슷하다 | 빚은 언젠가 갚아야 한다 | 이자라는 맹수 | 인류의 원죄는 과잉 소비에 있다 | 산업혁명이 빼앗은 우리의 삶 | 또 하나의 금단의 열매, 인공지능 | 욕망이라는 밑 빠진 독 | 경제 위기는 계속 찾아온다 | 돈의 가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달렸다
[디렉터의 취재 후기] 자본주의라는 벌거벗은 임금님
제3장 테크놀로지 시대, 노동의 증발: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실리콘밸리의 투자가 스콧 스탠퍼드
투자가의 목표 |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생산성을 높인다 | 자본주의와 투자 | 이제 수요가 모든 것을 정한다 | 빅데이터 시대가 시작된다 | 정보 공유가 성공 요소 | 새로운 산업의 미래 | 다가온 미래, 노동이 증발한다 | 테크놀로지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회 시스템 | 돈만큼이나 새로운 동기도 중요하다
[디렉터의 취재 후기] 새로운 시대, 테크놀로지의 전도사
특별 대담 GDP 지상주의를 넘어서
토마스 세들라체크·고바야시 요시미쓰
지금의 경제성장은 모두 빚이다 |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경제학 | 공유지 정신을 되새기자 | 미래에 대한 모색은 현실 직시로부터
나오는 말 욕망이 만든 자본주의, 이제 어떤 물음을 던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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