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문영숙
저자 문영숙은 청소년 역사소설 전문작가. 《검은 바다》, 《에네껜 아이들》,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독립운동가 최재형》 등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디아스포라를 다룬 청소년 역사소설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으며, 최근에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의 참상을 총체적으로 다룬 청소년 소설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를 발표했다. 2014년,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의 일대기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쓰면서 안중근 의사와 최재형이 연해주를 중심으로 한 항일독립운동사에서 불가분의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 격동하는 구한말 동북아 정세와 안중근 의사의 사상에 관해 심도 있게 배우고, 중국의 하얼빈과 뤼순에서 그의 발자취를 추적하면서 안중근 의사에 매료되었다. 안중근 의사는 근본적으로 평화주의자였다. 그런 그가 항일 전선에서 싸우고,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것은 이토가 우리 민족의 평화와 독립을 강제로 침탈하고 동양 평화를 교란한 평화의 파괴자였기 때문이었다. 《안중근의 마지막 유언》은 청소년을 주요 독자로 한 소설이어서, 안중근 의사가 살았던 시대의 용어와 어투들을 현대적으로 바꾸었다. 안중근 의사의 옥중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와 신문에 발표된 글들, 옥중에서 쓴 문서 등도 뜻을 알기 쉽게 윤문하였다. 부록으로 안중근 의사의 행적을 담은 지도와 연보, 사진 등을 두어 소설의 역사적 이해를 돕고 있다.
목차
1910년 3월 26일, 그날 7
고등법원장 히라이시 요시토의 연회 15
이토 히로부미의 속셈 23
코레아 우라! 40
코코프체프의 불안 47
밀레르 검사의 심문 59
러시아, 손을 털다 68
미조부치 검찰관의 심문 76
뤼순 감옥으로 90
사카이 경시의 심문 103
안응칠 역사 112
소년 시절 112
청년 시절 116
천주교에 입교하다 121
아버지의 일 134
독립운동을 위한 모색 140
러시아 연해주로 가다 146
깨어라, 동포들이여! 151
항일 독립 투쟁 160
약지손가락 첫째 마디를 끊다 172
이토 격살 특파대 175
관동도독부 1호 법정 183
항소를 거부하다 206
미완의 《동양평화론》 215
마지막 유언 226
오늘, 대한민국 233
작가의 말 237
안중근 연보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