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식의 재발견 벗겨봐』는 음식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음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생명 유지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삶을 좀 더 즐겁게 누리기 위해 발전해 온 음식이 있으며,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발전해 온 음식도 있다. 이 책에서는 하나의 음식이 대중에게 선택되어 현재까지 어떻게 내려오게 되었는지 음식의 역사를 추적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김권제는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대부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그 후 서울광고기획에 입사하여 광고 기획가(AE)로 광고인의 삶을 시작하였고 대방기획, 대보기획을 거쳐 현재 광고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에 저자는 직업적인 호기심으로 인해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를 접하게 되면 항상 사물에 대한 유래부터 공부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모 주류백화점의 위스키를 공부하다가 그 의미가 ‘생명의 물’이란 점을 알고부터 더욱 더 그 유래와 의미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그때부터 브랜드와 관련된 것은 항상 요점을 정리하여 간직하는 것이 생활화되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20년 이상 수집한 자료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모든 것이 그렇듯, 큰 의미 없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사물 속에서 새롭게 그 의미를 해석하고 연구하는 작업은 정말로 유쾌하고 흥미로운 일이다. 같은 음식이라도 아무런 의미 없이 먹을 때와 그 유래와 의미를 알고 먹을 때의 차이는 느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싶을 뿐이다.
목차
이 책을 펼치기 전에
머리말
1. 알고 마셔야 제맛이 나는 술, 음료수 이야기
Alcohol(술)
[알코올(alcohol)] 술, 그 한 모금의 가치
[와인(wine)] 신의 물방울
[소믈리에(sommelier)] 와인, 나에게 물어봐
[샴페인(champagne)] 파티를 돋보이게 하는 별을 마신다
[브랜디(brandy)] 신사의 품격을 갖춘 술
[위스키(whisky)] 스코틀랜드가 인류에게 준 최고의 선물
[보드카(vodka)] 시베리아를 녹이는 술
[맥주(beer)] 맨날 술이야
[칵테일(cocktail)] 한 잔의 예술을 마신다
[럼(rum)] 해적의 술
[진(gin)] 술이야 약이야?
[테킬라(tequila)]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술
Drink (음료)
[물(water)] 이게 그냥 물이라면 이게 진짜 워터야!
[음료(beverage)] 목마를 땐 다양하게 즐겨라
[코카콜라(Coca Cola)] 톡 쏠수록 더 상쾌한 당신
[사이다(cider)] 시원함과 청량감의 사이
[주스(juice)] 비타민이 최고야!
2. 알고 먹어야 제맛이 나는 빵, 케익 이야기
Bread(빵)
[빵(bread)] 하루도 밀가루 없이는 못살아
[스콘(scone)] 스코틀랜드의 운명이 깃든 빵
[도넛(doughnut)]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빵
[베이글(bagel)] 승마광 왕에게 감사로 바친 빵
[크레이프(crepe)] 사랑하는 여인에게 바친 빵
[토스트(toast)] 굽고 또 굽네
[샌드위치(sandwich)] 도박하기 위해 백작이 만든 빵
[피자(pizza)] 삼색 국기를 얻은 빵
[와플(waffle)] 요리사의 역발상으로 태어난 빵
Cake(케이크)
[케이크(cake)] 축하할 일이 있을 때는 나를 기억하라
[브라우니(brownie)] 고마운 요정을 위한 케이크
[시폰 케이크(chiffon)] 우아하고 부드러운 케이크
[티라미수(tiramisu)] 기분을 업(up)시켜 주는 케이크
[파운드케이크(pound cake)] 이름만큼 묵직한 케이크
[카스텔라(castella)] 푹신, 촉촉, 달콤 그 자체인 빵
[슈크림(choucream)] 외모가 이름을 결정한다
[무스(Mousse)] 가벼운 거품을 먹는 케이크
3. 알고 먹어야 제맛이 나는 음식 이야기
Food(음식)
[음식(food)] 내 몸은 소중해요
[부대찌개] 허전하고 속이 부대낄 때
[감자탕, 갈매기살] 감자탕에는 감자가 있는데 갈매기살에는 갈매기가 없다
[설렁탕] 농사와 백성의 소중함을 아는 임금님의 애정이 담겼다
[노가리] 잡담과 거짓말의 대명사
[도루묵] 도로 물려라
[오징어] 게르만족은 문어 오징어요리를 먹지 않는다
[쌀] 생명과 혼이 담긴 귀한 음식
[떡] 쌀의 화려한 부활
[인절미] 나의 사랑, 절미떡
[빈대떡] 이름과 딴 판이네
[시리얼(cereal)]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Egg(달걀)
[달걀(egg)] 계란이야, 달걀이야?
[오믈렛(omelet)] 오므리면 더 맛있다
[치킨(chicken)] 튀겨야 산다
Ham(햄)
[햄(ham)] 고기라서 행복해요
[햄버거(hamburger)]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소시지(sausage)] 고대 그리스 인도 즐겨 먹은 음식
[순대] 우리나라 전통 소시지
[핫도그(hot dog)] 뜨거운 개에는 왜 꼬리가 없을까?
Ice(얼음)
[아이스크림(ice cream)] 혀 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크림(cream)]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다
[냉면] 너무나 차가워
Jelly(젤리)
[젤리(gelly)] 탱글탱글 빛이 나
[바바루아(bavarois)] 때론 푸딩처럼, 때론 무스처럼
[사탕(candy)] 이보다 더 달콤할 수는 없다
[치즈(cheese)] 젤리처럼 말랑말랑 쫄깃해
Kimchi(김치)
[김치] 한식 대표 선수
[총각김치] 부끄러워 말고 드세요
[동치미] 겨울엔 동침이 좋다
Lobster(바닷가재)
[랍스터(lobster)] 가난의 상징에서 사랑의 묘약으로
[굴(oyster)] 정력의 대명사
Msg(조미료)
[소스(sauce)] 요리의 일등공신
[케첩(ketchup)] 원조는 토마토가 아니라 생선이라네
[마요네즈(mayonnaise)] 될 대로 되라는 심보가 만든 기적
[마가린(margarine)] 버터 대타로 딱 좋아
Nuts(견과류)
[견과류] 다이어트에 좋은 친구
[초콜릿(chocolate)] 신의 음식
Pasta(파스타)
[파스타(pasta)] 천의 얼굴을 가진 밀가루 반죽
[스파게티(spaghetti)] 오늘 한 끼는 이탈리아식으로
[카르보나라 스파게티(carbonara)] 비밀 조직의 요리
[라면] 후루룩 쩝쩝! 맛 좋은 라면
[국수(noodle)] 잔칫날 필수 요리
Restaurant(레스토랑)
[레스토랑(restaurant)] 정력을 파는 신비한 식당
[메뉴(menu)] 오늘은 뭘 먹지?
[샐러드(salad)] 주연을 빛내는 조연
[수프(soup)]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
[애피타이저(appetizer)] 부담 없이 가볍게
[스테이크(steak)] 오늘 나는 특별한 사람이 된다
[바비큐(barbecue)] 고기는 통 크게 통째로 구워야지
[퐁뒤(fondue)] 스위스를 대표하는 전통 요리
Snack(스낵)
[스낵(snack)] 난 아무거나
[프티 푸르(petit four)] 작아서 앙증맞다
[비스킷(biscuit)] 절박한 상황이 만든 최선의 선택
[크래커(cracker)] 소리가 커서 몰래 먹을 수 없는 과자
[포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