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방언정담
- 저자
- 한성우
- 출판사
- 어크로스
- 출판일
- 2013-09-30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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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투리에 담긴 우리 삶과 사회의 다채로운 풍경!
국어학자 한성우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우리말 답사 『방언정담』. ‘사람이 백이면, 사투리도 백’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누구나 사투리 혹은 방언를 쓴다. 그리고 그 다양한 방언에는 우리 삶의 정서와 역사, 사회의 면면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방언학을 쉽게 녹여낸 이 책은 말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소통을 가능케 하는 방언의 인문학을 소개한다.
강원도에서는 객지에 나가 사는 가족을 ‘지둘리면서’ 오래 둘 수 있는 것들로만 마련한 주전부리를 ‘지두룸’이라고 부른다. 남도에서 두만강에 이르는 여정에서 저자는 단순한 소리 이상의 말들을 만난다. 그 방언들을 통해 깨우친 지식, 받은 느낌, 얻은 생각들을 담아내어 삶의 다채로운 풍경들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한성우
저자 한성우는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과 아산을 오가다가 열두 살 이후로는 내내 서울에서 살았다. 아산에서 산 기간은 합쳐봐야 일곱 해 정도인데 말이나 행동, 그리고 머릿속은 전형적인 충청도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박사까지 마친 후 가톨릭 대학교, 서울대학교를 거쳐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된 전공분야는 음운론과 방언학이다. 《평안북도 의주방언의 음운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이공계 글쓰기》등의 책을 썼다. 한반도의 남쪽 지역은 물론, 중국의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까지 많은 지역을 조사하고 연구했지만 주로 반도의 서쪽을 대상으로 했다. 북한 지역의 말은 학문적, 민족적인 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틈만 나면 방언조사를 떠날 궁리를 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 방언을 찾아 떠나는 여행
1부. 방언으로 읽는 삶
‘놈’을 만나러 가는 험난한 여정
진짜 서울깍쟁이
두만강 작은 매화의 노래
?밭마을의 비밀
말의 화석, 마음의 화석
저 부는 바람
샴을 프는 법
여쁜 아름다움
붉은 땅을 지나며
그이가 선을 넘으면 궝이가 된다
세 여인의 향기
2부. 방언으로 쓰는 사회학
사투리 쓰는 서울 사람, 서울말 쓰는 시골 사람
과메기와 홍에의 향기
엄마넌 오지 않넌다
‘뭐~~~~~~~~~~여’의 행간
기티디 말라요
쌤 아즈바이의 고향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 요금 2만 원
따냐와 코끼리의 귀환
나그네랑 사는 안까이
3부. 변방의 말들을 위하여
국어학자의 직업병
욕설의 방언학
외설이와 에거이
매일 먹는 짠과 짬
봄에 피는 맨드라미
하늘 가매와 밥 가매
얼룩말일까? 줄말일까?
‘옥떨메’의 새로운 도전
된소리, 소리의 푸른 바다
미켈란젤로와 드라이쏠의 대화
에필로그 - 또 다른 여행의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