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하다!
대재앙을 소재로 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소설 『싱크홀』.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PD로 근무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이재익이 이번에는 대자연의 경고라고 일컬어지는 '싱크홀'을 소재로 했다. '싱크홀'은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다양한 크기의 거대한 구멍이 생기는 현상으로, 이 소설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123층의 초고층 빌딩이 개장된 날의 자정, 건물이 거짓말같이 땅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 구멍은 싱크홀로 밝혀지고, 땅 속에 묻힌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벌어지는데…. 고층건물 붕괴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가족애와 사랑, 희생, 용서, 구원 등의 단어를 상기시켜주는 묵시록적인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재익
저자 이재익은 소설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전방위 작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작품 세계는 페이지를 자꾸 넘기고 싶게 만드는 페이지터너 작가로서 명성을 안겨주었다. 1975년생으로 압구정 고등학교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7년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 이듬해 장편소설 3,000만원 현상 고료 장편소설상 당선작인 ≪질주질주질주≫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이상인 감독과 남상아, 이민우, 김승현 주연으로 <질주>라는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세기말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2001년 SBS 라디오 PD로 입사해 그동안 맡은 프로그램으로는 <소유진의 러브앤뮤직>, <허수경의 가요풍경>, <심혜진의 시네타운> 등이 있으며 현재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담당PD이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질주>, <목포는 항구다>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작업하기도 했다. 장편소설로《싱크홀》, 《심야버스괴담》,《아이린》,《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압구정 소년들》, 《미스터 문라이트》 등을 출간했으며, 소설집으로《카시오페아 공주》가 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 <질주>, <목포는 항구다> 등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