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이 들수록 삶은 더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유인경 기자가 들려주는 더 생생하게, 즐겁게,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세월에 지지 않고, 나이에 밀리지 않고 당당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온몸으로 반백 년 넘게 살았는데, 지난 세월은 바람처럼 사라졌고 미래의 문은 닫혀 있어 모든 게 불투명하고 불안하기만 한 오십대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저자는 오십대 이후는 부모가 시키는 대로, 자녀를 위해, 남편의 눈치를 보며 사는 삶이 아니라 정말 내 자신을 즐겁고 평화롭고 기분 좋게 해주는 순간들로 채워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감과 긍정심이라는 강력 엔진을 장착하고 열린 문 밖으로 달려갈 것을 제안한다. 나이의 숫자가 주는 무게를 벗어버리고, 젊은 시절의 꿈을 되찾기 위해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유인경은 경향신문사에서 펴내는 시사 주간지와 여성지의 편집장을 지냈고, 현재는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선임 기자이다. 기자로서 인터뷰하며 만난 사람들, 방송과 강의 현장에서 만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가장 큰 자산으로 꼽는다. 고교생부터 팔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이들과 교류하며 누구와도 수다를 떨 수 있는 것이 특기다. 30년 기자 생활, 직장 생활의 비결을 ‘그저 버티는 힘’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이삼십대 때보다 성격과 인맥으로 평가받는 오십대 현재의 자신을 더 만족스러워한다. 앞으로 최대 목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나오는 할머니 탐정 미스 마플처럼 내공은 가득하지만, 항상 수줍은 미소를 짓고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는 귀여운 할머니로 늙는 것이다. 물론 귀여움과 주책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늘 경계하면서……. 그래서 그는 지금 나이의 숫자가 주는 무게를 벗어버리고, 젊은 얼굴과 몸매를 되찾는 것이 아닌 젊은 시절의 꿈을 되찾기 위해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이라고 당당히 선언하고 나섰다.
목차
프롤로그 _14
|1부| 지금이 딱 좋다
새해 기도문 _23
몸은 쇠락하더라도 청년의 감성과 열정만은 허락하소서.
내 인생의 전성기 _29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지금이 그때인지도…….
옷을 젊게 입어야 할까 _34
이십대가 죽었다 깨나도 따라할 수 없는 연륜의 멋과 우아함이 있다.
갱년기와 친구하기 _38
내가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더 많이 시도해볼 것이다.
오프라를 보내며 _46
내려와야 할 때와 떠나야 할 때를 아는 자의 뒷모습을 얼마나 아름다운가 .
영원한 공주는 없다_51
왕자를 만나 드디어 행복해진 공주, 왕자가 떠나면 마침내 불행해져야 하나?
그리운 존재_58
그리움은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없으니 마음껏 그리워하라.
궁상떨지 말자_64
나는 최고급 과일을 먹을 자격이 있다.
비교가 피로를 만든다_69
행복해 보이려고 버둥거리다 지치면 바카스, 우루사…… 백약이 무효.
너의 성공이 나의 보람?_76
어제 나를 위해 봄 구두를 한 켤레 샀다. 아주 비싼 걸로.
쿨한 부모가 된다는 것_83
너무 쿨한 척하다 자못하면 얼어 죽는다.
오십은 콩떡인가?_89
화려한 뷔페상 위 콩떡에 누구도 선뜻 손 내밀지 않는다고? 그래도 나는 콩떡이 좋다.
|2부| 나는 내가 자랑, 아니 사랑스럽다
30년을 버틴 힘_97
난 한 번도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난 내가 너무 사랑스럽다. - 김정운
한 번에 하나씩_103
내 등을 떠밀지 마라.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의 촌스러운 수첩들_108
내 수첩에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온순한 시간이 기록되기를.
없어서 행복하다_113
지나친 복부 지방, 식을 줄 모르는 식욕, 넘치는 고민과 걱정도 모두 없어질 수 있다면.
전화번호를 지우며_119
'추억'이 지운다고 지워지겠는가. '그리움'이 삭제한다고 삭제되겠는가!
감기는 내 사랑_123
그동안 너무 수고했다. 이젠 좀 쉬엄쉬엄해도 된다.
어른 노릇한다는 것_128
잔소리가 늘어간다. 아! 진짜 늙어가나보다.
용서한다_134
내가 상처 받고 괴로워할 줄 기대한 이들이여 미안! 난 당신들을 용서해버렸다.
질투심은 어디 갔을까_140
백설공주의 새엄마가 오십대였다면 공주를 질투하지 않았겠지.
버텨야 산다_145
실수와 실패로 얼룩졌을지라도 난 아직 무사히 살아있다.
|3부|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생을 그렇게 계속되지
내게 주는 선물, 시간_155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느라 정작 나와 만나는 시간이 참 적지 않은가.
동안은 동심이 만든다_161
우리는 모두 전직 어린이였다. 전직을 잊지 말자.
늙어가는 남편과 잘 지내기_167
무심한 오촌당숙에서 수다쟁이 사촌언니, 철부지 막내아들까지 다이내믹한 남편의 변신, 고맙지 아니한가.
감사라는 말의 위력_173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이 좋은 말, 속에 품어만 두면 누가 알리요.
내가 미움을 받는 이유_179
세상 모두가 날 좋아하라는 법이 있나. 미움 받을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사랑은 시간을 나누는 것_186
그와 함께 내 시간을 추억으로 물들여가는 것, 그게 사랑이다.
엄마도 여자다_191
나는 아직도 봄바람에 가슴이 설렌다.
메리 크리스마스 투 미_197
크리스마스, 1년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할 시간.
자발적 고독_202
가끔은 고독을 즐겨라. 물론 고독도 과식하면 탈이 나니 적량만 섭취하도록.
일상이 축복이다_208
내게 너무 아름다운 하루를 주셨기에 나는 집 안에 머무를 생각이었네. -앨리스 워커
진짜 걱정, 가짜 걱정_213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퍼센트를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한 것.
오래 산다는 것_219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 법정 스님
|4부| 나는 나잇값 하지 않겠다
오래 살기, 아름답게 살기_227
현대의 의학은 우리의 삶을 연장시키는 게 아니라 죽어가는 과정을 연장시킨 게 아닐까
귀여움으로 승부하련다_234
귀여움과 주책은 종이 한 장 차이라지만 나는 나잇값하지 않고 계속 귀여워지겠다.
유머 감각_239
웃자고, 재미있자고 한 이야기에 시큰둥한 표정으로 찬문 끼얹기 있기, 없기?
경청의 힘_246
50년 넘게 너무 많은 말을 해왔으니 이제는 혀를 깨물고서라도 남의 말에 경청할 때다.
노화를 받아들이자_251
나이 먹는 게 즐겁진 않지만 슬퍼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건달로 늙어가기_257
물불 안 가리고 덤비기보다 건들건들 재미나게 살아야지.
세시봉 친구들_262
인생의 '화양연화'는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다오.
묘비명_269
휘황찬란한 인생이건 파란만장한 삶이건 결국 묘비에는 몇 줄로 요약될 뿐이다.
싱겁게 살자_275
싱거운 음식은 몸 건강에 좋고, 싱거운 생활 방식은 정신 건강에 좋다.
어린 친구 만들기_281
친구르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