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은 어렸을 때 강제 납북된 한국인 김영남과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작가가 창작한 픽션이다. 그동안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 작업을 하며 글맛을 다져온 작가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글을 읽으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장면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하지만 소설 속에 녹아 있는 주제의식은 만만치 않게 무겁다.
저자소개
저자 : 김광옥
저자 김광옥 1977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드라마 작가로 일을 시작했다. 학창 시절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앞두고도 눈에 띄는 책이 출간된 날이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다 읽고 난 후에야 시험공부를 시작할 정도로 책을 좋아했다. 지금도 순수,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은 물론 인문 역사서까지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고 있다. 새로운 세계에 관심이 많아 현재 뮤지컬 대본,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각본 등을 쓰고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영화와 드라마의 장점이 혼합되는 새로운 소설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