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대 독일 문학계의 이단아였던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중편소설『미하엘 콜하스의 민란』. 브란덴부르크에 사는 평판 좋은 말 장수 미하엘 콜하스는 말 여러 마리를 데리고 작센으로 간다. 그러나 도중에 그는 트론카의 지주 벤첼이 소유한 성에서 통행을 제지당하고 통행증을 내보이라는 자의적인 요구를 받는다. 결국 말 두 마리를 담보로 맡기고 그곳을 지나간 콜하스는 드레스덴에서 그런 통행증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가 맡긴 말들이 고된 밭일에 동원되어 비쩍 마르고 가치 없게 된 것을 알게 된다.콜하스는 이 부당한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작센 선제후에게 고소장을 제출하지만, 트론카 가문이 손을 쓴 탓에 그의 고소는 기각된다. 콜하스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결국 그 노력의 정점에서 그의 아내가 죽는다. 법적인 방법으로는 정의를 이룰 수 없음에 절망한 콜하스는 아내를 잃는 슬픔을 겪은 뒤에 트론카의 지주 벤첼을 상대로 복수전에 나서는데…
저자소개
저자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저자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Heinrich von Kleist (1777~1811)는 독일에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시기에 활동한 개성이 강한 천재 작가이다. 헤겔(1770~1831)과 동시대인이다. 그는 죽은 뒤에야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독일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그의 처녀작은〈슈로펜슈타인 가(家)〉 드라마로는〈깨어진 항아리〉〈암피트리온〉비극으로는〈펜테질레아〉가 있다. 1810년에〈하일브론의 케트헨〉〈미하엘 콜하스의 민란〉〈o... 후작 부인〉〈칠레의 지진〉이 담긴《단편집 제1권》을 발표한다.
역자 :
역자 전대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뒤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가끔 중세를 꿈꾼다》와 《성찰》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포 단편 선집》,《초월적 관념론 체계》,《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공역),《위대한 설계》,《로지코믹스》,《유클리드의 창》,《기억을 찾아서》,《푸앵카레의 추측》,《수학의 언어》,《산을 오른 조개껍질》,《아인슈타인의 베일》,《우주비행사 피륵스》 등이 있다.
역자 :
역자 전대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뒤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가끔 중세를 꿈꾼다》와 《성찰》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포 단편 선집》,《초월적 관념론 체계》,《헤겔, 영원한 철학의 거장》(공역),《위대한 설계》,《로지코믹스》,《유클리드의 창》,《기억을 찾아서》,《푸앵카레의 추측》,《수학의 언어》,《산을 오른 조개껍질》,《아인슈타인의 베일》,《우주비행사 피륵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