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이 그들만의 이유로 행동하는 것을 ‘틀렸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정말 ‘틀린’ 어른이다!
아이가 무섭다는 사람들, 아이가 외계인 같다는 사람들을 위한 친근하고 따뜻한 멘토링『청소년 사전』. 이 책은 20년 동안 청소년들을 꾸준히 만나왔던 조재연 신부가 전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아이들의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96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무료 쪽지 ‘청소년의 햇살’ 속 ‘고길동 상담실’ 앞으로 온 청소년과 학부모의 편지로 날것 그대로인 아이들의 고민과 감정, 분노, 상처들을 보여준다. 비교, 돈, 폭력, 이혼, 가출, 성적, 친구, 선생님, 게임, 담배, 우울, 외모, 자신감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례를 통해 몰라서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 아는데 아는 대로 실행할 수가 없는 아이들만의 이유를 들려주며,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언어와 표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전해준다. 이를 통해 안으로 파고들고 안에서 곪아가는 아이들이 보내는 구조요청 신호를 헛되이 흘려보내지 말고 아이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듣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조재연
저자 조재연 신부는 1990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4개 성당의 보좌신부를 지낸 뒤, 10여 년간 서울대교구 청소년 사목을 전담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발간을 시작한 월간지 <청소년의 햇살>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길동 신부’로 더 잘 알려진 조재연 신부는 청소년들과 상담편지를 주고받으며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갈망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더불어 1999년 개설한 <학부모 상담전화>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아끼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와 자녀, 두 세대의 소통을 돕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현재는 ‘햇살 청소년사목 센터’의 소장과 무악재성당의 주임신부를 맡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CBCK),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OL)에서 청소년 사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청소년 사목의 현실과 전망》이 있다.
목차
헌사 : 별이 쏟아지는 잔치에서 _故 김수환 추기경
여는 글 : 청소년 사전 사용법
1장. 가족_우리는 서로 참 닮았네요.
1. 조급증 : 느린 것이 아니라 제 속도대로 가고 있는 거예요.
2. 독단적 : 미래는 제 거잖아요.
3. 비교 : “옆집보다 왜 돈이 없어?”라고 안 하잖아요.
4. 돈 : 우리 집은 왜 가난할까요?
5. 욕심 : 부모님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제게 ‘좋은 것’을 찾을래요.
6. 폭력 : 아빠, 엄마가 두려울 뿐이에요.
7. 이혼 : 왜 나한테는 묻지도 않아요?
8. 냉담한 : 우리 이야기 좀 해요.
9. 가출 : 이놈의 집구석! 집인데 더 힘들어요!
10. 부모 : 힘들다고 움츠리지 마세요. 속상해요!
2장. 학교_우리는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고 눕기도 하며 자라는 꽃입니다.
1. 성적 : 시험 보기가 무서워요.
2. 입시 : 삼류로 살아서 뭘해요?
3. 선입관 : 그래요, 저 좀 놀았어요!
4. 편 : 믿어 주어서 이겨 낼 수 있었어요.
5. 친구 : 제 주위에는 아무도 없어요.
6. 무리 : 혼자는 가끔, 둘은 때때로, 셋 이상은 언제나
7. 학교 폭력 : 도와달라고 말하기 창피해요.
8. 왕따 :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요?
9. 자살 : 이걸로 다 해결될 수 있겠지요?
10. 선생 : 존경하고 실망스럽고 밉지만 그래도…….
3장. 유혹 : 외로워서, 외로워서.
1. 게임 :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
2. 알코올 : 술을 마시면 외롭지 않았어요.
3. 나이트클럽 : 너무 깊이 빠진 것 같아요.
4. 담배 : 부모님이 속상해하시면 어떡하죠?
5. 도둑질 : 그냥 말없이 나눠 갖는 건데요?
6. 성 : 길을 걸어도 수업 중에도 야한 생각밖에 안 들어요.
4장. 마음_아프지 않고 자라는 마음은 없습니다.
1. 성장 : 마음에 돋아나는 새싹
2. 우울 :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3. 분노 : 내 마음 속에 들끓는 감정
4. 외모 : 싹 다 고치고 싶어요.
5. 자신감 :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하겠어요?
6. 여유 : 평생 루저로 살 것 같아요.
7. 대화 : 말하지 않는데 어떻게 알아요?
닫는 글 : 단계에 맞추어 거북이처럼 갑시다.
작가의글 : 사랑한다면, 사랑이 넘쳐흐르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