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생일
- 저자
- 장영희
- 출판사
- 김영사
- 출판일
- 2006-04-01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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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과 축복의 기쁨을 담은 보석같은 메시지를 전해주는 『생일』. 영문과 교수이자 번역가이며 뛰어난 에세이스트인 장영희의 영미시 해설과, 밝고 순수한 화풍으로 유명한 화가 김점선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진 책이다. 조선일보에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칼럼 중에서 사랑에 관한 시 49편을 골라 엮었다.
저자는 셰익스피어부터 예이츠, T. S. 엘리엇, 에밀리 디킨슨, 로버트 프로스트 등 여러 거장들의 시와 더불어 그들의 고뇌와 사랑, 의지, 인내, 희망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삶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이를 통해 결국 시는 우리의 삶 자체라는 것, 시는 우리에게 기쁨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_장영희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인기로 ‘문학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번역서로는 《종이시계》 《살아있는 갈대》 《톰 소여의 모험》 《슬픈 카페의 노래》 등 20여 편이 있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2002년)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영미시 산책 칼럼을 연재하는 중에 암 선고를 받았지만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담은 시들을 독자들에게 전했다.
그린이_김점선
이화여대를 거쳐 홍익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제1회 앙데팡당 전에서 백남준, 이우환의 심사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에 선정되며 등단하였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그림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1987~88년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었고, 198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로 20여 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 김점선》 《10cm 예술》 《나는 성인용이야》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등이 있으며 문화의 전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목차
책을 열며
1
그대 만난 뒤에야 내 삶은 눈떴네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네 안엔 맑고 순수한 아이가 있지
3월님, 잘 지내셨나요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의미’가 되고 싶다
각자 하나이고 함께 하나인 사랑
‘사랑해요’의 반대말은...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주세요
당신은 삽으로 사십니까, 숟가락으로 사십니까
술은 입으로, 사랑은 눈으로...
내 옆에 당신을 두신 神에게 감사합니다
여보, 고백할 게 있는데 말야...
사랑은 화물기차
우리 서로 기대고 함께 걷기에
세월도 끝내 앗아가지 못하리
꿈이나마 그대 위해 깔아드리리
2
내 곁의 바로 그 사람
마음은 오직 한 사람에게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그 사랑 돌이킬 수 있다면
함께여야 할 우리 두 사람
내 가진 것 모두 드리리
장미 한 송이와 리무진 한 대
해도 달도 그대를 위해
가던 길 멈춰 서서
계절은 이렇게 깊어 가는데
마음의 요가
나무처럼 아름다운 詩, 쓰고 싶다
사랑으로 끓여서 기쁨 솔솔 뿌려요
부자 되세요!
그 누구에게
세상 움직이는 에너지 ‘사랑’의 소중함이여
3
진짜 행복은 성취 아닌 과정에 있음을...
사랑한다면 빛처럼 떠나소서
눈물 뒤의 깨달음 변하니까 사랑이다
몸은 가더라도 추억만은 늘 그 자리에
바람아, 이 열기를 베다오
눈보라 치더라도 살아라!
사랑의 詩를 쓰고 싶다면
달 커지듯 씨앗 터지듯 사랑은 조용히 천천히...
그래도 끝끝내 내 길을 가리
무슨 소용이리, 그대가 내 곁에 없는데
나무 중 제일 예븐 나무, 벚나무
이제 긴 담을 허물 때
사랑의 증세
소유할 수 없는 ‘아이들의 세계’
미래의 길 밝혀주는 선생님
진정한 ‘사랑의 삶’ 깨닫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