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펄S 벅에게 배운 미국영어
- 저자
- 로버트 박
- 출판사
- 금토
- 출판일
- 2009-07-07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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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각도 영어로! 꿈도 영어로!
Think in English! Dream in English!
[저자의 말]
내가 한국을 떠날 때 펄 벅 여사가 내게 신중하게 하신 말씀이 있다.
“이제부터는 한국말을 못하게 한다.”
처음에는 그 말이 슬프고, 반감을 품을 정도로 아주 불쾌하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훌륭한 작가이며, 영어 스승으로서는 더 바랄 바 없는 분 밑에서 영어를 공부하게 되었으니 사실 나에게는 큰 복이었다.
그래서 내가 펄 벅 여사에게 물었다.
“언제까지 한국말을 못하게 하실 겁니까?”
“네가 자면서 영어로 꿈을 꾸게 될 때까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말이다. 당시는 그것이 불가능한 것으로만 보였다. 그러나 약 3개월 정도 그분의 방법에 따라 단어 외우기, 발음하기, 듣기, 말하기 등을 맹훈련했다. 그때 그분은 ‘반복법’을 강조하셨고, 나는 단어나 문장들을 스무 번, 서른 번 소리를 내어 반복해서 읽는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정말로 내가 그 꿈 전체를 영어로 꾼 것이다. 기뻐서 펄 벅 여사에게 말씀드렸더니 함께 기뻐하시면서 말씀하셨다.
“네가 생각을 영어로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원한다면 이제부터는 한국말을 해도 된다.”
미국에 이민 온 한국인들은 나를 보면 영어를 빨리 배울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들은 마치 하루 이틀이면 마스터할 수 있는 길이라도 있지 않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일에 그렇게 빨리, 노력도 들이지 않고 마스터할 수 있는 비법은 절대 없다.
그러나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보지 않고 무작정 영어에 매달리는 것도 효과가 없다. 나는 ‘영어에 성공하는 비결’이 네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듣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둘째는 자꾸 말을 한다.
셋째는 숙어 idiom에 신경을 쓴다.
넷째는 생각을 영어로 한다.
거의 40년 동안 미국생활을 하면서 여러 삶의 현장에서 직접 관찰한 숙어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 100개를 뽑아 정확한 뜻을 설명하고, 미묘한 한국어를 어떻게 미국식 영어로 말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으며, 미국 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부딪히게 되는 일과 장소에서 써야 하는 회화를 소개했다. 또한 미국 사람들이 생활 중에 많이 쓰는 관용어를 골라 정확한 쓰임새를 해설했으며, 미국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들의 여러 가지 용도와 뜻을 알아보았다.
매일 조금씩 반복적으로 공부해서 빠른 시일 안에 미국 영어에 익숙해지기 바란다.
휴스턴에서
로버트 박
- 출판사 제공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박
저자 로버트 박 Robert Park
군사고문단인 미국인 아버지와 의대생인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1학년 재학 중, ‘펄 벅 재단’ 제1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으로 갔다. 한국 이름 박철수(朴喆洙).
재단 본부가 있는 Philadelphia에서 수년간 펄 벅 여사와 함께 살며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대문호로부터 직접 체계적인 영어를 배운 후,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한국에 있는 혼혈아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벌였다. 그 뒤 캐나다로 가서 광부와 택시기사로 일하며 대학을 마치고, 다시 미국 Texas 주의 University of Houston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서부에 있는 Bank One의 은행장에까지 올랐으나 40세에 그만 두고 신학대학원에 입학, 3년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Houston의 침례교회에서 사역하면서 이민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The Learning Institute of Texas(LIT)의 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세계 어느 민족보다 머리가 좋고 지식이 많은 한국인들이 단 하나 영어가 부족해 외국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고생하는 것을 가장 안타까워하며, 연방정부의 I-20(학생비자를 위한 입학허가) 발급 인가를 받은 이 국제학교에서 특히 한국인 이민들의 영어 수준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990년대 후반부터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에서 선교를 시작해, 19개의 신학교와 96개의 교회를 세우는 놀라운 성과도 이룩했다.
노벨문학상 작가 펄 벅 Pearl S. Buck(1892~1973)
미국 West Virginia 주에서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장로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갔다. 선교에만 전념한 아버지 때문에 자신을 중국인으로 생각했을 정도로 중국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18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랜돌프 매콘 여자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훗날 중국 농업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John Lossing Buck 박사와 결혼했다.
1930년 처녀작으로 동서양 문명의 갈등을 다룬 《동풍 ? 서풍》을 중국에서 출간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어서 빈농에서 대지주가 되는 왕룽 일가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 《대지》(1931년)를 써내 작가로서의 명성을 굳힌 후, 미국으로 돌아와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1938년에는 미국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박진주’라는 이름까지 지을 정도였으며,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와 한국의 혼혈아를 소재로 한 《새해》를 펴내고, 혼혈아복지기관인 ‘펄 벅 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했다.
목차
1. 꼭 알아두어야 할 숙어 100
The 100 Idioms You Need to Know
2. 미국생활에 자주 쓰이는 관용어
Most Commonly Used Phrases in American Life
3. 이런 말은 영어로 어떻게?
How do I say this in English?
4. 이 단어의 여러 가지 용도
Words with Multiple Meanings
5. 실생활에 꼭 알아두어야 할 회화
Practical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