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교사인문학
- 저자
- 황현산
- 출판사
- 세종서적
- 출판일
- 2017-01-05
- 등록일
- 2017-10-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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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각하는 교사와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의!
『교사인문학』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답을 구한다.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는 불행한 사태가 대통령에게서 비롯되었다면, 절반 이상의 국민이 그를 지지한 정치적 선택과도 연관이 있지 않은가?”라는 것이다. 이는 사회구성원 전체의 삶을 좌우할 중요한 선택에서 우리 사회에 작동하는 시민의 판단력이 얼마나 지성적인지 반성적 차원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이 책은 그 답을 “‘인문정신’이 작동하는 사회”에서 찾고 있다. ‘생각하는 시민’을 키우는 ‘시민 인문교육’이야말로 이 사회의 긴급한 현안이자 한국 미래 교육의 핵심임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성심과 성의를 다해 높은 공력을 쌓아온 ‘스승’들ㅡ황현산, 정성헌, 김흥규, 이도흠, 조성룡, 나희덕,박수밀, 함돈균을 초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체성 교육은 어떻게 아이들을 억압하는가?’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문학은 어떻게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키우는가?’ ‘공감하고 연대하는 시민을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까?’ ‘공간과 환경은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진심어린 이야기, 온몸으로 깨닫고 실천해온 깊은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저자소개
저자 : 황현산
저자 : 황현산
저자 황현산은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명예교수. 세계문학사에서 아름다운 난해시로 평가되는 프랑스 상징주의·초현실주의 시에 관한 권위 있는 번역가로 손꼽힌다. 한국 젊은 작가들의 조력자이자 ‘친구’로 불리며, 현대한국어로 가장 아름답고 깊이 있는 글을 쓰는 문장가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쓴 책으로 『밤이 선생이다』『우물에서 하늘 보기』『잘 표현된 불행』 등이 있다.
저자 : 나희덕
저자 나희덕은 시인.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고통에 대한 깊은 공감과 성찰을 기조로 한 시를 써왔으며, 이를 통해 한국시의 수준을 보다 높은 지점으로 끌어올리고, 한국어 문장으로 쓸 수 있는 보다 깊은 서정의 표현 통로를 확장했다. 쓴 책으로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야생사과』 『사라진 손바닥』 『그곳이 멀지 않다』 『한 접시의 시』 『저 불빛들을 기억해』 등이 있다.
저자 : 함돈균
저자 함돈균은 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인문정신을 사회적으로 실현·확산시키기 위해 여러 인문학자·작가들과 함께 ‘실천적 생각발명그룹 시민행성’을 만들었으며, 사회 각층·기관·지역을 인문 활동으로 연결하고 매개하는 새로운 사회디자인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학평론집 <사랑은 잠들지 못한다> <예외들> <얼굴 없는 노래>, 문학연구서 <시는 아무 것도 모른다>, 인문철학교양서 <사물의 철학> 등의 책을 썼다.
저자 : 김흥규
저자 김흥규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한국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인문적 시야를 통해 한국문학의 여러 면모를 폭넓게 바라보는 관점의 확보에 크게 기여했으며, 오랫동안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학 연구 역량의 조직과 세계화에도 힘썼다. 쓴 책으로 『옛시조의 모티프·미의식과 심상공간의 역사』『사설시조의 세계』『한국 현대시를 찾아서』『한국문학의 이해』『조선 후기의 시경론과 시의식』등이 있다.
저자 : 이도흠
저자 이도흠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고전문학연구자이자 민교협 상임의장 등 몇몇 단체의 대표로 활동하며 교육과 사회 개혁에도 애써온 실천적 인문학자이다. 원효의 사상으로 마르크스주의 비평과 형식주의 비평을 종합한 화쟁기호학을 창안했다. 쓴 책으로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화쟁기호학, 이론과 실제』 『신라인의 마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 등이 있다.
목차
prologue ‘생각하는 시민’을 키우는 교육이 미래 교육의 목표다
part1
주체성 교육은 어떻게 아이들을 억압하는가?_황현산
얼굴 없는 사람, 얼굴 없음의 의미|‘나는 나다’라는 무의식적 주문|주체성 교육이 억압하는 것|자기 안의 타자 응시하기|당신의 숨죽인 말들, 숨어버린 생각|‘주체성’을 걷어내고 나를 드러내다|시를 읽는 사람이 받는 선물|Q&A 미니 인터뷰
part2
어떻게 가르치지 않고 배우게 할 수 있을까?_나희덕
교실에 갇힌 아이들, 도끼는 누구 손에 들려 있는가|오늘날에도 유효한 두 책 『페다고지』와 『무지한 스승』|교육의 그물망|대화적 스승과 무지한 스승|은행 저금식 교육 vs 문제 제기식 교육|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도 가르칠 수 있다|미트라의 교육 실험 ‘벽에 난 구멍’|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창조하는 사람들|예술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Q&A 미니 인터뷰
part3
인문교육은 어떻게 예술교육과 결합해 생각하는 시민을 키워낼 수 있을까?_함돈균
인문적 관점을 제시하는 인문큐레이터로 나서다|인문정신으로 접근하는 인문예술융합교육|인문예술융합교육과 문화예술융합교육의 차이|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은 정확한 관찰이다|Q&A 미니 인터뷰
part4
문학은 어떻게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키우는가?_김흥규
나 아닌 다른 존재를 만나는 일|‘공통된 인간 경험’이란 존재하는가|서로 경쟁하는 해석과 평가의 공존을 받아들이다|문학 교육을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명제|문학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즐거움|인간을 볼 줄 알아야 해석이 제대로 나온다|Q&A 미니 인터뷰
part5
공감하고 연대하는 시민을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까?_이도흠
의미의 이해와 성찰,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포섭과 배제,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공유경제와 협력사회를 지향하는 디지털 사회|자기 앞의 세계를 해석하며 의미를 캐는 인간|선(善)을 키우는 네 가지 방법|‘생각 없음’과 ‘복종’보다 더 큰 문제는 동일성에서 비롯된 배제와 폭력|서로가 서로를 생성하게 하는 상호생성자|상대방의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 눈부처|세계를 해석하는 두 가지 원리|텍스트를 통한 의미 구성의 네 과정|텍스트 다시 쓰기로 재구성한 세계|공감과 협력을 가르치는 교육|Q&A 미니 인터뷰
part6
생명을 살리는 언어의 회복은 가능한가?_박수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생태’와 ‘자연’은 뜻이 다르다|벌레의 더듬이에 관심을 지녀야 문장의 정신을 얻는다|사물은 본디 정해진 색이 없다|병든 문학, 병든 내면의 치유를 위하여|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힘|Q&A 미니 인터뷰
part7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_정성헌
대화와 협상의 훈련이 필요하다|삼척 시민들에게 드린 당부의 말|DMZ 평화공원의 꿈|인제군에 세워진 평화생명동산|교육에는 회초리도 필요하다|몸이 튼튼해야 제대로 공부한다|생명에 이로운 개발이어야 한다|생명을 살리고 사람에게 이로운 일|Q&A 미니 인터뷰
part8
공간과 환경은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_조성룡
수십 년간 변함없는 학교 공간의 풍경|무언가를 ‘짓는’ 행위, 건축|우리나라의 건축 문화|도시사회의 발전에 따른 건축의 변화|모든 건축에는 이유가 있다|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지역과 거주민의 삶이 건축을 통해 표출되다|집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가|건축에 대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학교를 가꾸는 일의 의미|Q&A 미니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