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래에서 기다릴게
- 저자
- 밤삼킨별 김효정
- 출판사
- 백도씨
- 출판일
- 2014-02-03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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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나에게 보내는 속삭임 『미래에서 기다릴게』. 감성 사진가 · 캘리그래퍼 ‘밤삼킨별’ 김효정의 책으로, 나지막한 고백과 응원을 담을 담은 책이다. 듬직한 남편과 어여쁜 딸,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는 그녀의 삶은 얼핏 다 갖춘 삶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면에는 지극히 평범하고 종종 힘겹기도 한 하루하루가 존재한다. 이렇게 힘에 부치는 나날들을 ‘미래의 나’ 자신이 지켜봐 준다면 어떨까.
이 책은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삶의 무게 속에서 조금 더 솔직해지기 위해 그녀는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사람들 간의 관계를 고민하면서 때때로 일처럼 느껴지는 이 삶을 말하기도 하고, 지난날의 반짝이는 추억에서 힘을 얻어 현재의 따스함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모두의 삶은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오늘의 우리 삶은 따라서 충분히 값지고 찬란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밤삼킨별 김효정
저자 김효정은 일상 속에서 작은 의미와 생각들이 보이는 일상 중독자. 따뜻한 가슴의 쥐띠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다는 용띠.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공정히 잘하려는 A형. 비누나 샴푸, 로션 등은 평소 쓰던 것 외에 다른 걸 쓰지 못해 출장이나 여행이라도 떠날라치면 미리 챙겨야 하는 처녀자리. 남편 ‘훈’의 아내이자 자매 ‘민n정’의 엄마. 일 년에 네 번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아이들 길을 건너게 해 주는 ‘녹색어머니’. 1995년, 스무 살에 만든 PC 통신 아이디 ‘밤삼킨별’을 또 하나의 이름으로 삼은 후 그저 ‘오래 좋아하는 재주’로 인생의 절반을 살고 있는 시간 여행자.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던 십 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홍대 앞에서 마당 있는 이층집을 개조한 카페 ‘마켓 밤삼킨별’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커다란 가방 구석엔 늘 여권을 넣고 일 년 열두 달, 평균 스물네 번 지구 곳곳으로 출장을 다니며 사진과 글, 캘리그래피를 통해 일상의 사소하지만 소중한 감성을 전하는 출장 여행자. 그런 시간들을 모아 일상을 채우던 청춘의 날들을 지나, 이제는 담백한 여백을 만들어 가려 한다. 그 여백에 놓아두는 약속 하나 있으니,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미래에서 기다릴게”라 말하며. 내일 떠날 출장을 위해 오늘도 트렁크를 꺼낸다.
목차
김효정이라는 여자에 대해
프롤로그
Part 1. 사람 그리고 사람
아는 사람
위로
대숲의 이야기―‘뒷담화’에 대한 예의
타인은 천국이기도 하다
살피거나, 보살피거나
방을 만들지 않는 방법
함께―가까이 혹은 멀리에서
기대의 미래는 실망이다
멀리, 네가 걸어가는 오후
Part 2. 산다는 것은, 때로 일
당신이 물었다
기분 설명
슬픈 능력자들
숨 쉬기 놀이라고 생각해
원하는 것
슬픔 다음에 오는 것
0과 1 사이에 존재하는 그곳으로의 여행
엄두 내기
도마뱀이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이유
밥은 잘 먹고 다니는 하루
두 롤이 남는다
Part 3. 어떤 날들의 기억
사진의 시간
항아리 뚜껑 열리는 소리
신발 숨기기
최초의 은신에 대한 기억―‘데미안’ 다이어리
환절기
꿈이 나를 부르네
언 숟가락
복숭아 그리고 키스 자렛(Keith Jarrett) 7번 트랙
주산 학원의 감성적 주판알
Part 4. 사랑이 앉은 자리
구두의 온도
정말 눈물이 나게 하는 사람
사소함이 전부였던 시절
결혼의 빛나던 한때
결혼 13주년
혼자와 혼자가 만났을 때
숨 좀 쉬는 날
저물지 않을 마음
곧 비가 내리겠지
Part 5. 그 이름, 밤삼킨별
출장 여행자
귓불이 뜨겁다
나를 위한 글의 격식
“충전돼요?”
꿈꾸는 엄마
초록어머니
밤삼킨별의 사진
발
미래에서 만나
Part 6. 안녕을 약속해
설렘의 맛
까치발
다음 정류장에 내려 보는 일
샤커레또(Shakerrato)
Off The Wi-Fi
외로움과 우울의 언어
바퀴 달린 것, 믿어 볼게요
미래에서 힘을 보낼게, 반짝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
순결한 애정 만세
오래 좋아하는 것이 재주인 인생이길
완벽한 일상
나잇살, 군살, 굳은살이 붙은 나이
에필로그
덧. 애정이 깃든 존재―부엉이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