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개념정리
문법은 영어를 거들뿐!
문법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든 언어생활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법칙들을 학자들이 나름대로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습자들 입장에서는 영어를 습득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됩니다.
오늘날 문법은 골칫거리로 취급받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영문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골칫거리로 취급받고 있는 이유는, 시중의 많은 책들이 아직 영문법의 개념과 원리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상태에서 기술적으로만 문법사항들을 나열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암기하는 방식으로는 다양한 영어상황에 맞게 문법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밖엔 없습니다.
문법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영어 학습을 위해서 문법공부를 하지만, 문법의 개념을 공부하고 정리할 수 있는 학습서들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개념을 이해하면 간단히 응용할 수 있는 용법들조차 암기에 의존할 수밖엔 없었습니다.
영문법 개념정리를 통해서 영어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책
이 책에서는 기존의 단순한 나열식 문법 설명에서 벗어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의 틀 속에서 상식과 논리로 문법의 개념과 원리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당연하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지만, 이 방법이 영어를 가장 즐겁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대상과 실제내용!
이 책은 혼자서도 수필처럼 쉽게 읽으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설명방식과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따라서 영문법 초보자일지라도 무리 없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신, 수능, 토익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험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들은 모두 빠짐없이 언급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의 실제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법 서론 중에서)
타임머신은 시간을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는 기계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고, 미래를 미리 경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아직 영화에서나 가능한 상상으로, 현재라는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는 결코 과거로 돌아가거나 미래로 시간 이동할 수는 없습니다.
영어에서도 시제는 시간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가령, 현재 시간을 표현하는 문장에서 동사는 현재시제를 써야지, 과거나 미래시제를 쓰면 안됩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이러한 시제 일치는 가정법에서 무참히 깨어집니다. 예를 들어, If I were rich, I could buy the car(부자라면 그 자동차를 살 수 있을 텐데)와 같은 가정법 문장은 현재 시간을 나타내는 표현이지만, 과거시제(were, could)를 씁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가정법은 실제와 반대되는 사실을 가정하고 소망하는 표현이라는 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예문에서 부자가 아닌 것은 현재 사실이지만, 만일 과거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할 수만 있다면 현재에는 부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게 됩니다. 따라서 가정법은 실제 시간보다 하나 이전의 시간에 맞춰 동사의 시제를 씀으로써, 실제와는 반대되는 사실(예문에서는 ‘부자가
되어서 차를 사는 것’)을 소망할 수 있게 되는 문장형태인 것입니다.
마치 영화 속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듯, 가정법은 실제시간보다 하나 앞선 과거 시간으로 동사의 시제를 씀으로써 ‘아쉬움’,‘후회’, ‘소망’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가정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