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독의 권유
- 저자
- 장석주
- 출판사
- 다산북스_디지털컨텐츠
- 출판일
- 2012-02-13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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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느림의 미학에서 이끌어낸 참된 삶!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비평가, 독서광인 장석주의 산문집『고독의 권유』. 이 책은 인생의 바닥에서 맛본 실패와 좌절의 쓰디씀과 메마른 밥, 저자를 구원한 고요와 느림, 그리고 자발적 가난의 시절에 대하나 따뜻한 기억들을 담고 있다. 서른 해가 넘는 서울생활을 뒤로하고 홀연히 안성 외곽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2001년 ‘수졸재’라는 작업실을 완성한 저자가 그곳에서 시를 쓰고 책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동안 느꼈던 다양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작업실에서 살아가는 저자의 일상, 시골에서의 삶이 주는 느림과 고요, 침묵에 대한 이야기,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기억의 조각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자연이 주는 단순함과 느림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찾은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가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 이 책은 2001년에 출간된 <추억의 속도>(들녘)의 개정판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장석주
저자 장석주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비평가·독서광이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한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_(Unitas BRAND SEASON Ⅱ Vol. 18 「인터뷰」에서)
목차
서문
시골에 지은 집
수졸재에서 부치는 편지
종려나무, 바다에 내리는 비, 그리고 당신
눈감고 자는 물고기를 본 적이 있는가
둥근 마음의 꽃망울이 몸을 열 때
꿈꿀 권리
가난한 심령
시골에 지은 집
단순함
처음 맞는 봄
침묵
산책
느리게 산다는 것
느림
선사는 내게 말한다
나눔의 의미
낮잠
걷는다는 것
달린다는 것
사자새끼처럼 걸어가라
추억의 속도
몸에 손님이 오시다
사랑
너에게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글쓰기, 혹은 ‘세도나’ 가는 길
먼 북소리에 이끌려 여행을 떠났다
사막 어딘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