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은 본인이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는다!
15살부터 거리에서 생활하다가 마침내 하버드에 입학한 리즈 머리의 생생한 삶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15살이 되던 해, 약물중독자였던 엄마는 에이즈에 걸리고, 역시 약물중독자였던 아빠는 보호소에 보내지며 거리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저자가 수많은 실패와 면접을 거쳐 베이야드 러스틴 고등학교에 입학해 건물 층계참과 지하철역에서 공부를 하며 고등학교 4학년 과정을 2년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뉴욕타임즈》 장학금을 받고 당당하게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무런 자원도 없는 절대적 빈곤 속에서 저자에게 하루를 버티는 것도, 한 과목을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저자는 수많은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하는 경주 트랙에서 홀로 달리는 주자를 그리며 학교 졸업이라는 결승점으로 달려가기 위해 자신 앞에 우뚝 선 장애물들을 차근차근 넘어갔고 마침내 하버드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연설과 워크숍을 개최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성취하도록 영감을 주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한순간에 인생이 최악으로 변할 수 있다면 최선으로도 변할 수 있음을, 인생은 무엇을 시도하느냐, 시도하지 않느냐의 문제임을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리즈 머리는 1980년 뉴욕 브롱크스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마약 중독자인 부모 사이에서 자란 그녀는, 고통에 가까운 굶주림과 늘 악취가 진동하는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어머니가 에이즈에 걸린 후 가족이 해체되고, 그녀가 열다섯 살 되던 해에 아버지마저 보호시설로 보내지면서 결국 그녀는 거리에 나앉게 된다. 갈아입을 속옷도 변변하게 갖추지 못한 그녀는 학교 친구들에게 조롱당하기 일쑤였고, 결국 학교를 떠나 거리를 배회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 굶주림에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따뜻하게 잠잘 곳을 찾기 위해 지하철을 타거나, 밤새 추위와 싸우며 공원에서 간신히 살아간다.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위험뿐인 거리 생활에 지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대안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여전히 집이 없는 그녀는 거리를 전전하며 건물 층계참과 지하철역에서 공부를 하며, 고등학교 4년을 2년에 끝마친 뒤 《뉴욕타임스》 장학금을 받고 당당히 하버드대학에 입학한다. 그녀는 여전히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2009년에 하버드대학을 졸업한다.
그녀가 어둡고 힘들었던 자신의 삶을 객관적이고 무겁지 않은 문체로 생생하게 담아낸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는 오프라 윈프리 가 수여한 추퍼상과 백악관 프로젝트 롤모델상, 그리고 크리스토 퍼상을 수상했다. 라이프타임 텔레비전은 머레이의 인생에 관한 영화 <노숙자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레이 이야기>를 제작했다. 현재 뉴욕에 있는 매니페스트 리빙이라는 회사의 창시자이자 이사인 그녀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사람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도록 영감을 주는 연설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역자 :
역자 정해영은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아일보 인터넷판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일과 로알드 달 단편선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빌리 엘리어트』 『인류학-하룻밤의 지식여행22』 『사드-하룻밤의 지식여행27』 『리더십의 사계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