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상상과 만남!
12가지 융합 토크 『잡스가 워즈워드의 시를 읽는 이유는』. 이 책은 융합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언뜻 상반되어 보이는 역할과 경험들을 토대로 다양한 주제를 융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와인, 축구, 도서관, SF 영화, 미술, 음악, 전통문화재, 도시, 미디어아트, 연극, 범죄수사 등의 주제들을 독특한 융합적 환경을 기반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일상적인 수다 속에 과학이 자연스럽게 섞이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저자가 써내려간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때로는 과학자의 입장에서, 때로는 여자의 입장에서 질문되고 설명된 이야기들을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발전들을 마주하게 된다. 과학기술을 통해 인문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 다르게 해결할 가능성들을 제시하여 새로운 지식 생태계를 창출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조숙경은 전라도 농촌에서 태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of London) 과학사·과학철학과에서 석사를,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과학사·과학철학과에서 과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과학박물관 방문연구원과 포항공대 박사후 과정을 거쳐 서울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경북대, 명지대, 대구대 등에서 과학사와 과학문화를 강의했다. 2002년 한국과학문화재단 전문위원실장으로 있으면서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한국 최초의 과학섹션지 ≪과학과 미래≫를 기획했다. 2006년에는 대통령 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홍보위원을 거쳐 한국과학창의재단 홍보협력실장과 미래융합실장, 그리고 과학문화사업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 최대의 과학문화 학회인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PCST) 네트워크 과학위원회 이사, 한국과학교육학회 과학문화 분과위원장, 한국과학사학회 회원, 한국과학철학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학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과학기술문화:소통의 역사와 실천》이 있으며, 공저로 《Science Communication in the World》, 《Partager la Science》, 《노벨과학상》, 《과학사》, 《과학의 역사》 등이 있다. 역서로는 《2500년 과학사를 움직인 인물들》, 《데이팅 게임》, 《과학적 발견의 패턴》, 《셀커크 섬》, 《여성 과학을 만나다》 등이 있다. 농촌과 대도시, 한국과 영국, 전라도와 경상도라는 물리적 경계를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넘나들면서 문화와 사상의 다양함에 놀라고, 물리학과 역사학의 중간쯤에서 이론적 학문 연구와 정책 실행의 차이에 또 한 번 놀라면서 어느듯 지천명(知天命)에 다다른 나는 대한민국의 직장인으로 살면서 오늘도 여전히 ‘게으르게 남미 여행하기’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목차
조금 긴 서문_‘메디치가의 별들’을 아시나요
1장 애플의 사과 속에 숨은 단순함의 미학_과학과 철학
2장 장미로 꿈꾸는 욕망_과학과 도서관
3장 ≪산소≫와 ≪코펜하겐≫_과학+연극
4장 별이 빛나는 밤에 프랙털 패턴을…_과학과 미술
5장 마르코 폴로, 그가 꿈꾼 도시_과학과 도시
6장 증거의 프리즘_과학과 수사
7장 축구 속에 살아있는 과학_과학과 스포츠
8장 달은 인간이 발명한 최초의 TV?_과학과 미디어아트
9장 선덕여왕에서 정약용까지_과학과 문화재
10장 신의 눈물과 인간의 술 사이_과학과 와인
11장 SF소설, 아주 어렵지만 일단 보면 아는 것_과학과 문학
12장 융합의 결정체, 뇌과학_과학과 음악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