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알퐁스 도데 문학의 진가를 만나볼 수 있는 열다섯 편의 단편!
도데의 두 단편집 《풍차 방앗간 편지》와 《월요 이야기》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작품만을 가려 뽑아 프랑스문학 전문 번역가 이효숙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번역한 책이다. 알자스 시골 학교의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을 그린 《마지막 수업》, 전쟁에 노출된 아이들의 위태로운 삶을 보여 주는 《소년 간첩》 등 도데의 시선을 통해 작품 속에 녹아 있는 당대를 살아가던 프랑스인들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알퐁스 도데는 1840년 5월 13일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장 님므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아버지의 비단 제조 공장이 파산하자 학교를 중퇴하고 알레스 지역의 중학교 사환으로 일했다. 1857년 형을 따라 파리로 건너온 그는 문학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1858년 시집 『사랑에 빠진 여인들』을 출간했다. 특유의 시적 서정성과 감수성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이룩한 그는 1869년에 첫 단편집 『풍차 방앗간 편지』를 펴냈다.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을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 낸 이 단편집에는 그의 대표작 「별」이 실려 있다. 또한 동시대의 정세에도 관심이 많았던 도데는 1873년 발표한 두 번째 단편집 『월요 이야기』에서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당대의 사회상을 다루었다. 그중 「마지막 수업」은 전쟁으로 시름하던 프랑스 독자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아내 쥘리와 함께 행복한 여생을 보내다 1897년 12월 16일, 5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역자 :
역자 이효숙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번역문학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80일간의 세계일주』, 『자디그, 또는 운명』, 『어린 왕자』, 『이방인』, 『별 마지막 수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