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랄한 풍자와 의미심장한 비판이 담긴 소설 《걸리버 여행기》!
18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풍자 문학가로 꼽히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 그동안 축약, 삭제되거나 표현이 완화되어왔던 《걸리버 여행기》를 무삭제 완역본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당시 영국의 사회와 정치를 조롱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도발적인 발상을 형상화한 이 작품에서 사람과 사회가 안고 있는 아이러니에 대한 저자의 통렬한 고찰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조너선 스위프트는 1667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당시 아일랜드 최고의 명문 학교였던 킬케니 스쿨을 거쳐 트리니티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했지만 성적은 평범했다. 1688년 영국으로 건너가 학자이자 정치인이었던 윌리엄 템플 경의 비서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때 스위프트는 많은 책을 읽고 정치와 문학에 대해 깊이 사유하면서 풍자가로서의 재능을 꽃피웠다. 『통 이야기』와 『책들의 전쟁』을 펴내고, 「드래피어의 편지」와 「겸손한 제안」을 발표하면서 풍자 문학의 대가로 명성을 쌓았다. 1726년 영국 런던의 출판업자를 통해 『걸리버 여행기』를 출간했으나 정치적ㆍ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축약·삭제되었다. 1735년에 스위프트는 직접 교정을 본 원고를 아일랜드의 출판업자를 통해 새로이 출간했다. 『걸리버 여행기』는 출간 직후 유럽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날 이 작품은 인간과 사회를 통렬히 고찰하고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는 아이러니를 담은 풍자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역자 :
역자 김율희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영문과에서 근대영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달콤쌉싸름한 첫사랑』, 『크리스마스 캐럴』, 『두근두근 첫사랑』,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걸리버 여행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