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 저자
- 류동민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_디지털콘텐츠
- 출판일
- 2012-04-04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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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당하게 강요당한 경쟁으로부터 자유를 선사한다!
한 줄 문장을 통해 고전을 이해하는 시리즈「한 줄 클래식」. 고전을 단순 요약ㆍ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적인 사상을 대표하는 문장을 찾아 이를 심도 깊게 해석했다. 제 1권사랑과 희망의 인문학 강의『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는 인간성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이해하고, 마르크스 사상의 핵을 이루는 ‘한 줄’ 문장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고찰하고자 노력한 마르크스 해설서이다.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 류동민 교수는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 <자본론> <경제학ㆍ철학 초고> <헤겔 법철학 비판> 등 마르크스의 저서를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기형도, 김훈, 홍상수, 알랭 드 보통 등 대중들에게 친근한 작가들의 작품을 인용해 에세이적 재미를 더했다. 또한 장하준, 마오쩌둥, 슬라보예 지젝 등의 학문적 연장선상에 있는 대표적 학자들을 소개하여 폭넓은 지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저자소개
저자 : 류동민
저자 류동민은 10대 때는 문예반에서 수필을 쓰거나, 학교 신문 만드는 활동을 했다. 원고지 60매 분량의 단편소설을 썼다가 불태워 버린 것도 그 즈음이었다. 그러나 인문학적 관심은 입시준비를 위해 읽은 한국단편문학전집 50권을 마지막으로 차단당한다. 대학의 경제학과에 진학한 뒤로는 사회과학만이 세상을 올바로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믿게 되었다. “철학은 세계를 해석만 할 것이 아니라 변혁해야 한다”라는 마르크스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나, 이때 철학은 경제학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 여겼다. 사회과학적 사고를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료한 형식으로 나타내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수학적 기법을 활용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모든 사회과학적 문제들은 이미 오래 전에 수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대답하려 했던 것들이라는 깨달음에 이른 것은 최근에 와서이다. 결국 근본은 ‘사람’에 대한 물음으로 귀착된다는 것, 따라서 그 어떤 화려한 기법으로 무장한 사회과학도 인문학적 상상력 없이는 무의미하다는 것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에 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에서 경제학설사와 정치경제학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는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경제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말하지 않아서 모르는 것은 말해 줘도 모른다 ∥ 여정의 출발: 낯선 파티장에서
1. ‘나’를 ‘나’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꽃에 대한 말들
내가 생산하는 방식이 바로 나다
페티시즘, 허상이자 위안이 되는 아이러니
2. ‘나’와 ‘너’는 물질의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우연한 마주침
진리는 저승이 아니라 이승에 있다
그럼에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론이 사람을 사로잡는 순간
새로운 미래, 오래된 습속
세상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관계의 바깥에서 관계를 들여다보기
최대의 영광이자 최대의 치욕
3. ‘너’와 ‘사회’의 기대에 따라 행동하는 것
사랑, 그것은 목숨을 건 도약
모든 견고한 것은 녹아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자유, 평등, 소유 그리고 벤담?
끊임없이 혁명을 일으켜야 하는 계급
소비자는 노동자의 적인가?
4. 능력, 공정함 그리고 정의
옛날 옛적, 그 판타지
여기가 로두스 섬이다, 자 여기서 뛰어보라!
사회적 생산력에서 자본의 생산력으로
동등한 권리와 권리가 서로 맞설 때
수탈자가 수탈당한다
5. 관계의 비대칭성, 권력 그리고 민주주의
그대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국가, 부르주아 계급의 집행위원회
삼성에게 좋은 것은 한국에도 좋은 것?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첫 번째는 비극으로, 두 번째는 소극으로
6.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꿈: 희망 그리고 공산주의
역사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인간은 항상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을 제기한다
부정의 부정
코뮤니즘, 그 현실성
각자의 자유, 모든 이의 자유
사랑을 놓치다
코뮤니즘, 사랑의 재발명
에필로그
나는 이렇게 읽었다: 열 명의 저자와 한 편의 영화에 관한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