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구름의 남쪽 중국 운남성, 최후의 낙원 샹그릴라
‘절대 자연’을 찾아 떠난 두 남자의 여행기『샹그릴라 하늘호수에 서다』. ‘샹그릴라’는 1933년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튼이 발표한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등장하는 곳으로, ‘지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천국’을 일컫는 말이다. 최후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전설의 땅 샹그릴라는 실제로도 존재하는 곳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샹그릴라를 찾아 나선 두 남자의 중국 윈난(雲南)성 여행기다.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함께 설산과 초원, 호수가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으로 유명한 중국의 대표 관광지 윈난을 둘러보는 700여 킬로미터의 긴 여정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그 곳에서 만난 소수민족들과의 이야기들 통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황의봉 외
저자 황의봉은 대학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고 30여 년간 동아일보사에서 근무했다. 1996년부터 1999년에 이르는 기간에 베이징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중국을 직접 체험했으며, 지금까지 수십 여 차례에 걸쳐 중국의 주요 여행지를 두루 다녔다. 저서로 <80년대의 학생운동>, <中國通>, <김정일과 양빈>(역서) 등이 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 :
사진삽도인 이재석은 대학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다. 중국문화원 중국어학습반장으로 활동하며 수차례 중국문화 탐방을 하였다. 사진에도 관심이 많아 동호회 사진전에 출품하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중국을 찾기 시작했으며, 최근엔 무역업무 출장과 서남지역 체험여행을 다니고 있다. 사천 운남 티벳 지역에 관심이 많다.
목차
Prologue_ 일생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Part 1. 샹그릴라, 나를 부르다
夢_ ‘험난하고도 아름다운 길’을 꿈꾸다
신비의 땅, 바로 앞에 서다│나 홀로 낭만 여행, 그 10년 꿈의 실현│50대 두 중년 남자의 의기투합
路_ 쿤밍에서 따리, 얼하이 호수와 대리국의 후예들
11년 전 추억을 더듬으며 선 쿤밍거리│왕년의 대리국 ‘따리’에서부터 출발│천 년 왕국의 후예, 백의민족
바이족│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얼하이 호수’
流_ 동방의 베니스 ‘리장’과 나시족의 ‘목부’
리장의 저력 있는 문화 민족, 나시족│위룽 설산 기슭의 운삼평은 슬픈 연인들의 땅│‘리장 고성’과 ‘쑤허
고진’의 매력 대결│리장의 골목과 수로엔 낭만이 흐르고│목부를 보면 나시족의 역사가 보인다
愛_ 못다 이룬 사랑의 눈물 ‘루구호’와 모쒀족
여인국으로 가는 길│뱃사공이 들려주는 행복의 노래와 캠프파이어│남편은 없고 애인만 있는(?) 모쒀족
의 혼인 풍습│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과 변화의 물결
遊_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호도협’에 도전하다
호랑이가 뛰어넘은 협곡│가장 힘든 ‘28밴드’에서 본 대자연│‘위룽 설산’을 보면서 즐기는 만찬 그리고 J│‘죽여주는 테라스’와 ‘천하 제일 화장실’│인적 없는 강변에서 뱃사공을 기다리다
Part 2. 샹그릴라는 그곳에 있었다
眞_ 윈난성, 디칭주, 샹그릴라 그리고 장족
진품 ‘장강제일 만’을 보고 난 뒤│마침내 샹그릴라 땅을 밟다│중국 공산당 ‘홍군’의 샹그릴라 대장정 루
트│‘마니차’와 ‘옴마니반메훔’의 위력│한국 청년과 나시족 여인의 ‘운명적 사랑’│스카 설산의 중턱에서 만
난 야라칭보 목장│‘저 푸른 초원 위’의 티베트 족 살림집│소설과 현실 속의 샹그릴라, 어디가 진짜일까│
명물 중의 명물, 라마교 사원 ‘송짠린쓰’│샹그릴라를 볼 줄 아는 진정한 눈
爭_ ‘샹바라’를 아시나요?
소설산과 대설산을 넘다│염원이 나부끼는 ‘타르쵸’와 화해의 ‘마니퇴’│‘샹바라’에서 벌어지는 의미 없는 원
조 논쟁│‘무명 설산’의 비경을 뒤로 하고 따오청 가는 길│개명하면 ‘진짜 샹그릴라’가 될 수 있을까?│최
후의 샹그릴라 ‘야딩’에서 맞이한 생일
感_ ‘절대 자연’에 나를 맡기다
푸른 별 지구의 마지막 정토 ‘삼신상’│황금빛으로 물든 션나이르 선산, 그리고 충구쓰│광활한 초원, 뤄룽
목장을 걷다│‘양마이용 신산’과 ‘우유해’ 앞에서 밀려드는 감동│하늘 호수에 서다
부록_ 소설 속의 샹그릴라 따라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