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원중 교수의 번역으로 읽는 리더십의 영원한 고전 《정관정요》
중국사에서 가장 빛나는 황금기였던 당나라를 이끌었던 당태종 이세민. 그가 신하들과 나눈 문답을 정리한 《정관정요》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만들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지, 군주와 신하가 꼭 지켜야 할 도리는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당태종은 역대 제왕 중 가장 위대한 중국의 군주이기에 《정관정요》는 이후 제왕들의 리더십 교과서로 내리 읽혔다.
이 책 『정관정요』는 사마천의 《사기》를 개인 최초로 완역했으며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고전 번역으로 꼽힌 《사기열전》을 번역했던 단국대학교 김원중 교수가 번역과 해제를 가다듬어 출간한 것이다. 여러 판본을 비교 대조하는 교감작업을 꼼꼼히 진행하여, 독자들은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번역으로 열린 리더십의 정수인 《정관정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오긍
역자 : 김원중
역자 김원중(金元中)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으며,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명심보감》, 《손자병법》, 《정관정요》,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편저),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