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 매튜 퀵의 기발한 성장소설!
재미만큼 감동이 있는, 상실과 회복 그리고 성장에 관한 유쾌한 기록 『지금 이 순간의 행운』. 아카데미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저자 매튜 퀵이 들려주는 아프지 않게 상처와 마주하고 한 뼘 성장하는 방법을 담은 작품이다. 외롭고 부서지기 쉽고 세상에 이해받지 못하는 영혼들이 서로를 돕고 위하며 구원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누구나 하나쯤의 아픔과 한 개쯤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삶은 충분히 행복하고 아름답다는 것, 지금 내 곁에서 아무런 비판 없이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리처드 기어의 팬이었던 어머니와 살면서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던 서른아홉 살 남자 바솔로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뚜렷한 직업도 없이 하루의 대부분을 치매 엄마를 돌보며 도서관을 오가는 게 전부인 그는 존경 받는 성직자 생활을 청산하고 대답 없는 기도만 계속하며 늘 술을 입에 달고 사는 맥내미 신부, 가족 같은 고양이를 떠나보낸 후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치유 상담 모임에 들어온 욕쟁이 맥스, 마음속 크고 작은 상처들로 세상과 등지며 살아가는 도서관 ‘사서녀’ 엘리자베스 등 언뜻 봐도 ‘정상적이지 못한’ 이들과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캐나다의 성 요셉 성당과 고양이 의회로 함께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 여정은 모두의 삶에 전환점을 가져 오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매튜 퀵
저자 매튜 퀵 Matthew Quick은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후 델라웨어 강 바로 건너편 뉴저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직장생활을 했으나 2004년에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뉴욕타임스》선정 베스트셀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The Silver Linings Playbook)』(2008)으로 펜/헤밍웨이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2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영화로 제작되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지금 이 순간의 행운(The Good Luck of Right Now)』은 출간되기도 전에 미국의 메이저 영화 제작사인 드림웍스에 판권이 팔렸고, 『일종의 록스타처럼(Sorta Like a Rock Star)』(2010),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Forgive Me, Leonard Peacock)(2013)과 2015년에 출간될 『사랑도 실패하네(Love May Fail)』모두 영화 판권이 팔렸다. 현재 매사추세츠에서 소설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아내, 앨리샤 베세트와 살고 있다.
역자 : 이수영
역자 이수영은 연세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 비교문학과를 졸업했다. 편집자, 기자, 전시기획자로 일하며 『밴디트 : 의적의 역사』등 인문서로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문학 번역에 전념하고 있으며 소설 『개들조차도』, 『야생종』, 『아이 엠 넘버 포』, 회고록 『마이 코리안 델리』, 여행기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등을 옮겼다.
목차
당신, 리처드 기어인 척하는 나
매춘부들과 어울린 남자
슬프게도 텔레파시 능력이 없는
아무래도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살펴봐야
찰스 기토의 적출된 뇌
과잉 해석의 강박 성향 때문에 복잡해진 상황
복수대명사를 사용해서 아주 이상한
타인의 비참을 우리가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우주에 정말로 존재한 패턴들
어머니가 들려준 철학
무슨 계산이 그런지 이해가 안 됐지만 너무 신나 보여서 그냥
수백만 년 전 지구에 큰 운석들이 떨어졌을 때 형성된 텍타이트 광물
당근보다 상추를 더 좋아한 토끼들
현재 닥친 불운한 상황에선 그게 가장 합리적
가난하고 겸허하며 순종하는 시종
처음보다 더 잘 이해된 포춘 쿠키의 메시지들
의회 언덕의 떠돌이 고양이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