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 저자
- 한호림
- 출판사
- 웅진씽크빅_디지털콘텐츠
- 출판일
- 2010-05-30
- 등록일
- 2015-03-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37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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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작가 한호림이 그리스ㆍ로마 신화의 패러다임을 확 바꾼다!
치명적인 약점을 뜻하는 아킬레스 건, 무엇이 들었는지 모른다는 의미인 판도라의 상자, 여름마다 유행하는 아폴로 눈병, 얼마 전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한 미네르바 논객 사건 등 우리가 평소에 쓰는 많은 단어들은 그리스ㆍ로마 신화에서 유래한 것이다.『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는 밀리언셀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의 저자, 한호림이 30년간 모은 2,000여 장의 보물 같은 사진과 신화 지식을 몽땅 공개한 그리스 신화 탐색 기행서로, 오래된 신화가 최첨단 현대 문명에 끼치른 영향력을 흥미진진하게 탐색해나가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한호림
저자 한호림은 30년 경력의 신화 채집가 한호림은 누구인가?
“난 반드시 미술가가 된다!” 이것이 어려서부터의 확고한 꿈이었다. 서울 흥인초등학교, 덕수중학교, 덕수상고를 거쳐 홍익대학교·대학원에 들어가 그래픽디자인·광고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때 멋모르고 데생하던 비너스, 아폴로 같은 석고상에서 그리스 신들의 생김새와 익숙해진다. 그걸 계기로 재학 중 입대한 해군에선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 딱 두 권만 들입다 파게 됐다.
모교 미술 교사를 거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된 뒤, 슬슬 일반에게 개방되기 시작한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숱한 그리스·로마 신들을 직접 만났다. 1987년, 정말 온다간다 소리 없이 캐나다로 날아가 한국 시각디자인계에서 사라진다. 그때부터 실업자 상태로 온 미국과 캐나다를 돌아다니며 그동안 궁금했던 영어와 신화 자료들을 마구 건지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5년, 디자이너가 언감생심 서양의 실제 생활에서 깨달은 영어 지식을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싶다는 열망에 빠진다. 그 법열 속에 쓰고 직접 그린 전대미문의 기발한 영어책<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들고 나와 일약 슈퍼베스트셀러에, 밀리언셀러가 된다. 그 다음엔 희한하게도 영어와는 정반대 쪽 언어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자>를 출간, 역시 그 분야의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만든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일본 어학출판계의 거봉인 삼수사(三修社)와 중국-홍콩의 최대 출판사 삼련(三聯), 대만의 신성(晨星)출판사에 의해 각각 일본어판과 중국어판으로 출간되면서 그야말로 아시아를 확실하게 평정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리즈는 계속 꼬리를 물어, 21년에 걸쳐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완성한 디자이너를 위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Sign 1, 2>, <서양문화 인사이트>가 출간됐고, 최근에는 신앙서적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은혜>도 나왔다.
이 첨단 글로벌 시대에 세계인과 대화로 통용되고 활용되는 신화, 펄떡펄떡 뛰는 활어같이 새파랗게 살아 움직이는 신화를 낚기 위해 그리스·로마 신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러길 도합 28년, 구슬이 서 말이 되어 이제는 꿰어서 보배를 만들 때가 되었기에 숱한 밤을 새우며 쓰고, 그리고, 사진을 정리했다. 그것이 바로 이 책 <뉴욕에 헤르메스가 산다> 두 권으로, 신화 채집 30년 세월의 발품과 땀의 결실이다.
목차
Chapter 1 헤르메스, 현대 도시의 모퉁이마다···
"Hi, Hermes!"
시민들이여, 과학과 비행을 실컷 즐기시라
"와! 저 비행선 좀 봐…" 굿이어 타이어와 헤르메스
헤르메스를 자꾸 만나다 보니 의문이 풀리기 시작!
우선 거의 모든 의료기관에 헤르메스 심벌이 있다
세계 경제계 여기에도… 저기에도… 헤르메스
왜 헤르메스가 항해의 신도 됐을까?
"헤르메스 신이시여, 여행자의 신도 되어주옵소서~"
"원, 세상에, 헤르메스가 도둑놈의 신까지 된다니"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해서 헤르메스를 도둑의 신으로 모셨을까?
헤르메스는 경계의 신도 된다
그래도 '헤르메스'하면 가장 확실한 보직은 전령 신이지
Chapter 2 “그 선배님은 나의 ‘멘토’야”
'멘토'라는 말을 아시지?
우리나라에서 '멘토'라는 말은 누가 시작했을까
그리스 신화 무대에는 당연히 사람도 등장하지
오디세우스라고 하는 영웅(?)이 있었다
네가 고수야? 웃기누만, 넌 내 앞에선 하수야
'멘토'라는 말이 이제야 정식으로 나온다
Chapter 3 아테나, 그리스 신화의 무서운 꽃
"첨단 이지스 군함이랑 그리스 신화랑 뭔 관계가 있을까?"
저 괴상하게 생긴 군함은 뭐지?
하와이 진주만에서 꿈의 이지스함을 보다!
자, 그럼 '이지스'는 무슨 뜻?
식인종 제우스가 광우병에 걸렸었나?
더할 수 없이 도도한 처녀 신, 아테나
'이지스', 무엇이든지 막는 아테나 여신의 방패 이름
왜 올빼미가 여기저기서 나타나지?
올빼미, 그게 왜 자꾸 튀어나오냐고?
내가 지금 올빼미나 쫓아다닐 때인가?
자, 지혜의 여신과 올빼미가 등장하신다
고대 그리스의 올빼미 동전을 내 카메라로 촬영하려고…
올빼미 주화에도 그레셤의 법칙이…
그러고 보니 세계 곳곳에 올빼미 천지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또 뭐지?
나라를 뒤흔든 미네르바 논객 사건 덕에…
실제로 올빼미는 머리가 좋을까?
자, 이제부터 창 들고 방패 든 무장한 여자와 올빼미만 보면~
Chapter 4 록펠러 센터 앞에서 만난 프로메테우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온 사진 한 장
프로메테우스여, 잘 있었느뇨?
프로메테우스는 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폼으로 있을까?
필라델피아 박물관 앞에서 만난 프로메테우스
인류의 은인 프로메테우스는
하극상, 명령 불복종, 특수절도, 산업스파이, 이적행위
프로메테우스의 종신 고통을 보면서 또 한 번 우리의 인생을 본다
Chapter 5 무서운 인어와 조녀(鳥女), 그리고 오디세우스
캐나다 토론토의 재미있는 길, 퀸 스트리트
별난 지역에 별난 사이렌
"사이렌을 조심해라!"
Odysseus journey에 나오는 사이렌
두뇌파 오디세우스와 그의 부하들만은 사이렌을 피해 갔다
안데르센과 월트 디즈니가 바꿔놓은 인어의 이미지
조녀 사이렌을 만나려고
그리스 신화 무대에 왜 사이렌이 사는 섬이 필요했을까
Chapter 6 전쟁의 신 마르스, 화성과 화요일 그리고 3월
화요일은 화성의 날
달력 속에 들어와 있는 로마의 전쟁 신
신들의 부추감+인간 본성=끊일 날 없는 전쟁
참 못되어 (쳐)먹은 그리스 신들
요일 말고 월mouth에도 전쟁 신이 들어 있다
마르스야말로 로마 최고의 인기 신이지
전쟁 신 마르스의 쌍둥이 이들이 로마를 세웠다?
최고 미녀 여신 비너스와 최고 추남 대장장이 신 벌컨
센 남자 마르스 vs. 요부 비너스
아네모네가 흐드러지게 핀 사연
Chapter 7 신들은 갔지만 돌들은 남았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
원래 밧모 선은 수중 섬이었다네
수도원 안에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은 동굴이 있다
밧모 섬 부둣가에서 만난 아리온이라는 카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망측한 행위에서 태어난 아리온
아리온 이라는 뮤턴트 반신반마half-god and half-horse
왜 그리스 신화 유적지엔 돌기둥이 몇 개밖에 없을까?
건축용 석재가 얼마나 고가품이었을지 생각해보셨어?
기한이나 비용은 상관없이 오직 신에 대한 정성으로
반달리즘, 고거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남의 보물을 훔쳐 가는 재미는~
석재야말로 가장 좋은 약탈의 대상
신전들이 파괴된 또 한 가지 이유, "신들도 철밥통은 아냐"
터키 이스탄불의 거대한 비잔티움 저수조 돌기둥들은 어디서 온 걸까?
그리스에게 해 섬들의 집들은 왜들 그렇게 예쁠까?
예뻐도 너무 예쁜 에게 해의 집들
미적 감각이 높은 돌 도둑놈 같으니라고
길바닥도 (훔쳐 온?) 대리석으로 깔아
그리스·로마 돌기둥에서 발견하는 것
필자의 집 지하 공간은 이오니아식 기둥으로
그리스 기둥에 대해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군
그럼, 우리 주변에서 보는 건축물의 돌기둥들은?
현대적인 돌기둥의 주두를 몇 개 더 보고 끝내자
Chapter 8 달아, 달아, 음(陰/淫)한 달아
전 세계에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알리다
아르테미스와 에페수스라고 하는 음란 도시
사냥개와 함께 했던 아르테미스/다이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