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적 추리 형식으로 그려낸 묵직한 범죄 스릴러!
한스 올라브 랄룸의 「범죄 스릴러 시리즈」 제1권 『파리인간』. 1968년 노르웨이 오슬로 크렙스가 25번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책임자로 나선 K2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형사 콜비외른 크리스티안센과 장애를 가졌지만 미모와 지능을 겸비한 열여덟 살 천재소녀 파트리시아가 범인을 색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들며 1940년대 전쟁 시기와 1960년대 살인사건 시기를 오가면서 7명의 용의자의 시선과 심리를 풀어내고 있다.
1968년 4월 4일. 2차 대전 당시 독일에 대한 저항군으로 활약했고 전직 노동당 당수이자 정부 고위관료였던 하랄 올레센이 오슬로의 자택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사건은 자살을 가장한 타살로 밀실살인이었다. K2는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던 중 2차 대전 당시에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과 이번 살인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랑나르 보르크만 교수의 딸 파트리시아를 소개를 받는다. 열여덟 살의 천재소녀 파트리시아의 합류로 사건수사는 큰 진전을 보이며 살인범에 한 발 한 발 다가서는데…….
저자소개
저자 : 한스 올라브 랄룸
저자 한스 올라브 랄룸은 역사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노르웨이 정치계의 역사는 그의 전문영역이다. 오스카 토르프의 전기를 집필하는 것으로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노르웨이와 미국 정치에 관련된 책을 수 권 출간했다. 두 나라의 정치역사를 주제로 여러 대학에서 강연도 하고 굴지의 일간지에 시리즈물을 기고하기도 했다. 지난봄에는 VG-TV에서 30시간 동안 연이어 생방송 인터뷰를 가져 이 부분에서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노르웨이 체스 회원지의 편집자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직접 국내외 체스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암네스티 인터내셔널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인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노르웨이 국내에서는 SV(Social left/New left)당의 고정 당원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재 다음 국회 선거에서 SV당의 지명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노르웨이의 여러 방송국의 각종 프로그램에 초청인사로 발탁되는 등 미디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04년에는 노르웨이 헌법 제정 2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방송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주요저서로는 《Presidentene》,《Slik jeg ser det n?》(호쿤 리, 힐데 하르부와 공저), 《Noen av oss har snakket sammen》 등을 출간했으며 본서 《파리인간Menneskefluene》은 그가 추리소설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와 아서 코넌 도일의 고전적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그의 첫 번째 추리소설이다.
역자 :
역자 손화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하였다. 1998년에 노르웨이로 건너가, 노르웨이 크빈헤라드 고등종합학교 강사, 크빈헤라드 예술학교 전임강사로 있으면서 노르웨이 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행복은 철학이다》, 《피렌체의 연인》, 《행복을 훔치는 도둑, 우울증》, 《요한 기사단의 황금사자》, 《말 도둑놀이》, 《악동 테리에》, 《보자기 유령 스텔라》 등이 있다.
목차
첫째 날 / 크렙스 가 25번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둘째 날 / 일곱 명의 이웃과 주인 없는 푸른 비옷
셋째 날 / 엘링 샬그손 가의 공주, 그녀의 놀랄만한 발견
넷째 날 /주민들의 또 다른 기억들, 속속 드러나다
다섯째 날 / 일기장에 담긴 비밀
여섯째 날 / 수수께끼 같은 죽음
일곱째 날 / 유서가 일으킨 파문
여덟째 날 / 행방불명, 그리고 새로운 단서
아홉째 날 / 디어풋의 자취를 찾아
열째 날 / 한 파리인간의 이야기
열한째 날 / 완전한 해결
에필로그
옮긴이 말